4대그룹 총수 두달만에 또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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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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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부친상 이재용 위로 자리
美대선 영향 등 재계 현안 논의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지난주 저녁 식사를 겸한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대기업 총수들은 지난 9월에도 회동하는 등 모임을 정례화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번 모임이 지난달 25일 별세한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례식 이후 이뤄진 만큼, 참석자들은 고인을 추모하고 상주였던 이재용 부회장에게 각별한 위로의 말을 재차 전했을 것이란 전언이다. 정의선 회장의 경우 지난달 28일 진행된 이건희 회장의 영결식에도 참석했다.

또 이달 3일(미국 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 선거 결과가 향후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여당이 개정을 추진 중인 '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과 집단소송법 제정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재계는 상법 개정안 중 감사위원 분리선임제와 관련한 이른바 '3%룰'을 반대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회장으로 취임한 정의선 현대차 회장에게 축하의 말과 차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거론되는 최태원 회장이 관련 이야기를 꺼냈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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