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사회

영화 `디파티드` 모델 갱단두목 감옥서 피살

김인오 기자
입력 : 
2018-10-31 17:45:24
수정 : 
2018-11-01 00:30:45

글자크기 설정

종신형 선고 제임스 벌저
사진설명
1970~1980년대 미국 보스턴 일대 최악의 범죄자로 악명을 날린 제임스 화이티 벌저가 교도소에서 살해됐다. 향년 89세. 미국 연방교도국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오늘 오전 벌저가 버지니아 동부 소재 헤이즐턴 최고보안교도소 수감실에 쓰러져 있어 응급조치를 했지만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당국은 정황상 타살로 보고 있다. 무려 31개 혐의를 쓴 후 2013년 11월 법정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은 벌저는 유력 정치인의 길을 걸은 동생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았다. 살인과 협박, 마약 거래, 돈세탁 등으로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꼽은 지명수배자 10명 중 오사마 빈라덴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니 뎁이 주연한 '블랙매스'를 비롯해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맷 데이먼이 출연한 '디파티드'도 벌저의 삶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김인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