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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호가' 김학래 "김중도 디자이너 감사..아내와 방송에 입고 나갈 것"(인터뷰)


故 앙드레 김의 아들 김중도 디자이너가 임미숙, 김학래 가족에게 옷을 선물했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 24회에서는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김중도 디자이너의 연락을 받고 숍을 찾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임미숙은 "제가 故 앙드레 김 선생님이 선물한 옷을 버려서 (남편에게) 구박받고 힘들었다. 정말 평생에 화를 그렇게 낸 적이 처음이었다. 마음이 힘들고 어려웠는데 방송을 보고 연락이 왔다"라고 말했다.

방송 후 의상실을 이어받은 故 앙드레 김 아들로부터 버린 옷 대신 새 옷 두 벌을 선물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는 것.


이후 이들은 앙드레 김의 숍을 방문해 아버지를 이어 숍을 운영하는 김중도 디자이너를 만났다. 김중도 디자이너는 옷을 버려 미안한 마음과 귀한 옷을 받게 돼 영광스러운 마음을 전하는 이들에게 "아들 된 입장에서 아버지를 대신해 새로 만들어 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부부는 앙드레 김과 남다른 인연을 회상하고, 숍에 있는 화려한 의상들을 입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중도 디자이너는 부부와 함께 숍을 방문한 아들 김동영 군에게도 옷을 선물하겠다고 말해 부부를 감동케 했다.

방송 후 김학래는 YTN star에 "오래 소장했던 옷을 아내가 버려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아들인 김중도 디자이너에게 받게 돼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앙드레 김 선생님은 당대 최고 디자이너셨고, 그분의 옷은 정말 톱스타들만이 입을 수 있는 옷이었다. 특히 무대에 입고 올라가면 조명과 어우러져 최고의 가치를 발했기에 연예인들이 연말 시상식에 누구나 한 번쯤 입고 싶어 했다"라고 회상했다.


김중도 대표와 오랜만에 재회한 김학래는 "아주 어릴 때 가끔 본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장성한 모습을 보니 세월의 무상함을 느꼈다"라고 웃으며 "그땐 초등학생 아이였는데 이제 어엿하게 숍을 운영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옛날에도 아주 귀여웠는데 지금도 착함과 순수함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인상적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번에 받은 새 옷에 대해 "정교함이나 완성도에서 원조인 앙드레 김 선생님이 훌륭하지만, 김중도 디자이너의 옷은 또 다른 스타일이 있더라"라며 "좀 더 대중적으로 더 많은 사람이 입게 하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것 같다"라고 생각을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앙드레 김 선생님 옷 때문에 아내와 다툴 일은 없을 듯하다. 아내도 앞으로는 함부로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라며 "'1호가 될 순 없어' 스튜디오 녹화 때 아내와 함께 한번 입고 나가려고 한다. 그리고 코로나 19가 끝나면 좀 더 많은 사람 앞에 입고 나갈 기회가 오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1호가 될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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