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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경이 공간 재배치의 끝판왕을 보여준 신박한 정리에 감탄했다.

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솔직함이 매력인 여배우 이수경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이수경의 집은 미니멀리스트라고 밝힌 이수경의 말과 달리 비상식량이 가득한 팬트리부터 넘쳐나는 잡동사니들까지 정리할 물건이 산더미였다.

‘신박한 정리’ 멤버들의 조언에 따라 비우기를 시작한 이수경은 옷과 가방을 시원하게 나눔하며 “제 물건을 좋아하고 아낀다. 그래도 누군가가 저보다 더 소중하고 알차게 써줄 수 있다면 그 물건이 더 값어치 있는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후 ‘신박한 정리’를 통해 새롭게 변화된 이수경의 집은 공간 재배치로 재탄생했다. 특히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들, 트렌디함이 돋보이는 옷들을 보관하기 위한 옷걸이, 대형 와인 냉장고까지 필요하지만 어떻게 두고 써야 할지 몰랐던 물건들이 비우기를 통해 제 자리를 찾았다. 거실엔 조명과 꽃으로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었고 거실을 차지했던 운동기구들은 잡동사니 방으로 옮겨졌다.

이수경은 확 바뀐 거실을 바라보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이수경은 “시야가 너무 시원하다. 필요 없는 것들이 빠지다 보니 더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된 것 같다”며 기쁨의 줌바댄스를 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tvN ‘신박한 정리’ 방송 영상 캡처
이수경을 위한 자기계발 방도 만들어졌다. 달라진 방을 살펴보던 이수경은 “제대로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에 대해 스스로 많이 돌아보게 됐다. 자기계발도 하고 저를 위한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신박한 정리’는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30분 방송된다.

양재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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