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불타는 청춘'
전 야구선수 이종범이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동갑내기 친구 최성국과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1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이종범이 놀러온 친구로 등장해 청춘들과 하루 동안 시간을 보냈다.

이종범은 청춘들이 있는 집을 찾아와 인사를 하면서 구면인 강수지를 보고 "오랜만이다"라며 반가워했다.

이종범은 최성국과 악수하면서 "동갑이죠?"라 물었다. 이에 최성국은 "저도 깜짝 놀랐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춘들은 이종범이 가장 나이가 많은 줄 알고 있었지만 사실 이종범은 올해 나이 51세로 최성국과 동갑이다. 그는 1967년생인 강수지, 김광규보다 나이가 3살 어린 동생이다. 이날 모인 청춘들 가운데 연장자는 강문영으로 그의 나이는 55세로 알려졌다.

이종범은 "나랑 동갑인 게 놀랍다"는 최성국에게 "저희가 어렸을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스타였다 보니까 사람들이 24살 때도 30살인 줄 알더라"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광규는 "사실 저도 저보다 형인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3살 형의 고백에 이종범은 "모자 벗어봐라. 나랑 차이가 얼마나 많이 나는데"라고 펄쩍 뛰었다.

이종범은 김광규가 모자를 벗어 머리를 드러내자 "오메 오메"라고 호들갑을 떨어 주위를 크게 웃게 했다.

강수지 역시 호칭 정리를 하다 "종범이라고 할 수 있냐"는 최성국의 질문에 "아우 못해"라고 주저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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