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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父 우울증·뇌 기능 저하에 충격 눈물...'동상이몽2' 6.4%

[서울=뉴시스]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사진=SBS 제공) 2020.11.10.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개그맨 박성광이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아버지의 우울증 진단에 눈물을 쏟았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는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5%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5.5%였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4%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광의 부모님은 상의할 일이 있다며 박성광, 이솔이 부부의 집을 찾았다.

박성광의 아버지는 "자꾸 어제 일도 생각이 안 나고, 잘 아는 사람 이름도, 현관 비밀번호도 잊어버린다"고 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박성광의 어머니는 "자꾸 깜빡하니까 치매 검사를 한 번 해보는 게 어떨까"라고 말했고, 박성광과 이솔이는 부모님을 모시고 병원을 방문했다.

아버지는 의사의 질문에 삶의 만족도나 의욕이 낮아졌다고 답했고, 처음 듣는 아버지의 얘기에 박성광은 몰래 눈물을 흘렸다. 의사는 "우울증이 약간 있다"고 진단했고 상담 내용을 토대로 심층 검사를 진행하게 됐다.아버지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박성광은 결국 자리를 피해 눈물을 쏟았고, 이솔이는 그런 박성광을 위로했다.

검사 결과 박성광의 아버지는 뇌 기능이 20~30% 정도 떨어져 있는 상태라고 했다. 의사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생활하면 4~5년 내에 치매로 확 발전된다"고 말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박성광은 "아버지가 유일하게 기쁠 때가 강북이와 있을 때라고 하시더라. 강북이 역할을 제가 했었어야 했는데"라며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검사를 마친 박성광의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깜짝 편지를 준비했다.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고마움과 미안함이 담긴 편지는 가족들은 물론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며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오지호는 그의 20년 지기 절친 배우 송종호, 조연우, 한정수와 급만남을 가졌다.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주러 나온 오지호가 세 사람이 스크린 골프를 치고 있다는 소식에 잠깐 합류한 것. 오지호는 골프를 치면서도 "빨리 쳐라. 한 시간밖에 없다"며 내내 조급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아내 은보아에게 들켜 전화로 횡설수설 변명을 늘어놓던 오지호는 결국 "다같이 가야 이 상황을 묻을 수 있다"며 세 사람과 함께 집에 돌아왔다.

이들은 식사를 하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 가운데 은보아는 "내가 하나 뭐 본 거 있다"며 오지호가 군 복무 시절 송종호에게 받은 편지 이야기를 꺼냈다. 그 편지에 송종호가 과거 오지호의 여자친구 이름을 언급했다는 것. 오지호와 송종호는 송종호의 여자친구였다며 변명했고, 은보아는 실제 편지를 꺼내 두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또 오랜만에 정찬성과 박선영 부부도 등장했다. 정찬성과 박선영 부부는 UFC 경기로 출국을 앞두고 세 아이와 작별 인사를 나눴다. 아이들은 "아빠 힘내세요. 사랑해요. 꼭 이기고 오세요"라고 쓴 깜짝 편지를 준비해 두 사람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아부다비에 도착한 정찬성은 경기를 위해 12시간 안에 7.3㎏을 감량해야 했다. 그는 온몸에 발열 크림을 바른 후 뜨거운 물에 입수해 수분을 빼냈고, 탈진 직전 상태에서도 다시 땀을 쥐어짜내는 혹독한 과정을 공개했다.

경기 당일 정찬성은 강력한 엘보우에 블랙아웃이 왔고 반쯤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정신력으로 버텼지만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박선영은 패배로 힘들어하는 정찬성의 곁을 마지막까지 묵묵히 지키며 감동을 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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