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 12일 새벽 인터내셔널 A매치 위크를 맞아 유럽 각지에서 평가전이 열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인 프랑스는 홈인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55위 핀란드와 격돌해 압도적인 전력 차를 보이며 초반부터 핀란드 문전을 파고들었지만, 대표팀에 처음으로 소집된 마르쿠스 튀랑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는 등 쉽게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전반 28분 상대의 역습 한 번에 1개에서 마커스 포스에 선취점을 빼앗긴 데 이어 3분 뒤 전반 31분 빌라카리가 추가 골을 터뜨려 핀란드가 2-0으로 앞섰다. 홈의 프랑스는 이후에도 공세를 펼치지만 한 골도 넣지 못한채 0-2로 핀란드가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 경기의 스태츠는 볼 지배율 72-28%, 슈팅 수 24-6(유효슈팅 3-3)였다.
이탈리아와 에스토니아는 아주리군단 지휘관 로베르토 만치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자택 격리된 가운데 알베리고 에바니가 대신해 지휘봉을 잡았다. 이탈리아 대표팀은 빈센초 그리포가 두 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4골 대승을 거뒀다.
독일과 체코전은 전반 13분 필립 막스의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 넣은 루카 발트슈미트의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 골이 되면서 1-0으로 이겼다. 네덜란드와 스페인전은 전반 18분 알바로 모라타의 택배 크로스를 세르히오 카날레스가 네트를 흔들며 스페인이 선제했지만, 후반에 도니 판 더 베이크가 동점 골을 넣으며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 A매치 위크 국제 친선경기 결과
프랑스 0-2 핀란드
네덜란드 1-1 스페인
독일 1-0 체코
이탈리아 4-0 에스토니아
포르투갈 7-0 안도라
폴란드 2-0 우크라이나
벨기에 2-1 스위스
슬로베니아 0-0 아제르바이잔
룩셈부르크 0-3 오스트리아
덴마크 2-0 스웨덴
터키 3-3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3-0 지브롤터
몰타 3-0 리히텐슈타인
몬테네그로 0-0 카자흐스탄
리투아니아 2-1 페로 제도
산마리노 0-3 라트비아
루마니아 5-3 벨라루스
알바니아 2-1 코소보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