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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영 4승+김웅빈 결승포' 넥센, NC에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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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영 7이닝 1실점…김웅빈 7회 해커 상대로 1호 홈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2연승이 중단됐다.

넥센(16승1무17패)은 1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21승1무12패)와의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넥센 선발 신재영이 3연승을 거두며 시즌 4승(2패)을 챙겼다. 신재영은 7이닝 6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을 하나만 내줬고 삼진을 다섯 개 뺏었다.

NC 선발 에릭 해커도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불발로 패전을 떠안았다. 해커는 올 시즌 첫 패배(3승)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29일 마산 삼성전부터 이어온 5연승과 2015년 9월20일부터 이어온 홈 8연승이 중단됐다. 넥센전 5연승도 마무리됐다.

신재영 [사진= 김현민 기자]

신재영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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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까지는 0-0.
넥센이 5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웅빈이 우익수 앞 안타를 치고 진루했다. 김웅빈은 보내기 번트와 유격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 2사 3루에서 1번 고종욱이 적시타를 쳤다.

NC는 6회말 1-1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이종욱이 2루타를 치고 나간 후 박민우의 2루 땅볼 때 3루를 밟았다. 이종욱은 나종범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하지만 넥센은 이어진 7회초 공격에서 김웅빈의 1점 홈런(1호)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김웅빈은 선두타자로 나와 해커의 5구째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홈런을 쳤다.

넥센은 8회 김세현, 9회 이보근을 마운드에 올려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보근은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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