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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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오르테가와 경기를 하던 중 블랙아웃을 겪었다. 

12일 재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찬성이 경기에 참여한 모습이 그려졌다. 

정찬성은 경기 중 휴식 시간에 "지금이 몇 라운드에요?"라고 말하며 블랙아웃 증상을 보였다. 정찬성은 2라운드에서 엘보우 공격을 당하며 정신을 잃었다. 

정찬성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그는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지만 패배의 쓴맛을 맛봤다. 

(사진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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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후 정찬성은 치료를 받으며 의식을 회복했다. 그는 "2, 3, 4라운드가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했고 스태프는 "아까 3라운드에 지금 몇 라운드냐고 했다"라며 심각했던 정찬성의 상황을 대신 전했다. 

정찬성 아내 박선영은 패배의 아픔으로 괴로워하는 정찬성을 위로했다. 박선영은 정찬성의 손을 꼭 잡고 밖으로 나갔다. 

정찬성은 계속 훈련을 하고 계체를 위해 12시간 안에 7kg을 감량하는 등 시합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 그 옆에는 그의 아내 박선영이 있었다. 박선영은 찜질과 반신욕으로 수분을 빼며 괴로워하는 정찬성 옆에서 그의 땀을 닦아주는 등 옆에서 큰 힘이 됐다. 박선영은 땀에 젖은 정찬성의 등을 수건으로 닦아주며 "다 맞춰줄 거다. 다 해줄 거다"라고 응원했다. 

결전의 날에도 박선영은 긴장을 풀지 못했다. 그녀는 남편보다 더 떨리는 표정으로 남편의 경기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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