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게임동향

게이머 '귀' 공략 나섰다! 2020년 하반기 게임사 OST 컬래버레이션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0-11-13 18:31:23 (수정 2020-11-13 18:20:31)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최근 다양한 게임사가 유명 가수와 게임 OST 컬래버레이션을 발표하면서 게이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게임사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홍보하기 위해 가수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만 해도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 클래스 '격투가' 출시를 기념하는 컬래버레이션을 발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펄어비스는 애니메이션 '쾌걸 근육맨 2세'의 여는 노래 '질풍가도'를 주제로 '국카스텐'의 '하현우', '이혁밴드'의 '이혁', 크리에이터 '버블디아'와 '라온'을 섭외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여러 게임사가 게이머들의 귀를 사로잡기 위해 앞다둬 OST 컬래버레이션을 발표하고 있다. 넥슨은 클래식 온라인 게임인 '마비노기'와 '테일즈위버' 두 작품에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엔픽셀'은 '그랑사가'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출시 전 인기몰이에 나섰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시즌 1 마무리를 앞두고 특별 OST '너의 길 위에서'를 공개해 이용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음악을 통해 게이머 공략에 나선 게임사들. 각 게임사들이 어떤 가수들과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준비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 테일즈위버X윤하


테일즈위버와윤하의 컬래버레이션 = 테일즈위버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먼저 살펴볼 컬래버레이션은 넥슨의 테일즈위버와 '윤하'의 신규 OST다. 지난 2018년 '꿈처럼'이라는 곡으로 테일즈위버와 인연을 맺은 윤하는 테일즈위버 감사제를 기념하는 유저 헌정곡 '우리, 다시, 여기'로 돌아왔다. 테일즈위버의 감사제 시즌 1을 맞이해 게이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 윤하와 컬래버레이션 OST를 기획한 것이다.

컬래버레이션에 참가한 윤하는 영상에서 "유저 헌정곡이었던 '꿈처럼'이 정말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아서 사실은 이번 곡 녹음을 앞두고 좀 떨리기도 했다. 2020년에도 변함없이 테일즈위버 세상에서 모험하고 계시는 우리 유저분들을 위해서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해 녹음에 임했다"라고 녹음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노래가 유저분들께도 기쁘고 소중한 그런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 그랑사가X태연


그랑사가와 태연의 컬래버레이션 = 위드피알 제공

엔픽셀은 소녀시대 리더 '태연'과 함께 출시 예정인 멀티플랫폼 MMORPG '그랑사가'의 뮤직 비디오를 제작했다. 27일 공개된 뮤직 비디오는 그랑사가의 공식 타이틀곡 '운명보다 한걸음 빠르게'로 그랑사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그랑사가 OST 전반을 일본의 유명 작곡가 '시모무라 요코'와 작업한 것으로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모무라 요코는 '파이널 판타지 15'와 '킹덤 하츠', '스트리트 파이터 2', '제노블레이드' 등 게임의 장르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다수의 명곡을 담당한 인물이다.

한편 엔픽셀은 뮤직비디오 풀버전 외에도 그랑사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태연 스페셜 MV, 메이킹 필름, 교차 편집 영상, 시모무라 요코 인터뷰, 1시간 반복 재생 등 컬래버레이션 영상을 공개 중이다.

■ 가디언 테일즈X라온


가디언 테일즈와 라온의 컬래버레이션 = 'Raon Lee' 유튜브 채널 갈무리

카카오 게임즈는 뮤직 크리에이터 '라온'과 함께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모바일 탐험 RPG 가디언 테일즈 OST '너의 길 위에서'를 공개했다. 라온은 애니메이션 노래 커버로 큰 인기를 얻은 크리에이터로 이번 영상에선 강렬하고 진솔한 음색으로 이용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OST와 함께 가디언 테일즈 주인공의 여정을 담았다. 지난 업데이트로 시즌 1의 대단원을 향하고 있는 가디언 테일즈인 만큼 게이머들이 그동안 게임 속에서 걸어온 길을 보여줘 많은 이용자가 이번 OST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 마비노기X그렉


마비노기와 그렉 컬래버레이션 = 넥슨 제공

마지막은 의외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게이머들을 놀라게 한 마비노기다. 넥슨은 로그인 화면을 시작으로 각종 이벤트까지 두루 쓰이는 대표곡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을 컬래버레이션 곡으로 변주했다. 그리고 곡을 담당할 가수로 미국 출신의 가수 '그렉'을 섭외했다.

그렉은 '그렉형'이라는 채널 명으로 활동 중인 가수로 대중에는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해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부른 외국인으로 잘 알려졌다. 이후 그렉은 '불후의 명곡'과 '복면가왕' 등 다양한 도전을 이어오면서 이번엔 게임 OST 컬래버레이션에 참가한 것이다. 이에 게이머들은 '그렉 형이 왜 여기서 나와'라며 놀라움 섞인 반응을 보여줬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성수안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