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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던 날' 김혜수x이정은x노정의, 의외의 연결고리



[OSEN=선미경 기자]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의 주역 김혜수와 이정은, 노정의의 의외의 연결고리가 공개됐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작품이다. 

먼저 사라진 소녀를 추적하는 형사 현수 역의 김혜수와 무언의 목격자 순천댁 역의 이정은이 특별한 인연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거 이정은이 참여한 연극에 김혜수가 제작 지원을 하게 돼서 처음 알게 된 두 사람은 작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이정은과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축하해주던 김혜수의 모습이 공개돼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촬영현장에서 이정은의 존재만으로 많은 의지가 되었다”(김혜수),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깊은 인연인데 이렇게 한 작품에서 만나 기뻤다. 김혜수 덕분에 든든한 촬영 기간을 보냈다”(이정은)고 전한 두 사람은 '내가 죽던 날'을 통해 특별한 시너지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범죄 사건의 주요 증인으로 채택되어 섬마을에 고립되어 보호를 받게 된 세진 역의 노정의와 그녀에게 거처를 제공하게 된 섬마을 주민 순천댁의 이정은 역시 실제로 특별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온 이정은에 이어 노정의가 올해 20학번 새내기로 같은 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하면서 대학교 선후배 사이가 된 것.

영화 촬영하던 당시 고3 수험생이었던 노정의는 이정은과 함께 연기한 소감에 대해 “촬영 기간동안 너무 따스하고 포근하게 이끌어 주셨다. 연기 선생님이자 인생의 멘토가 생긴 것 같아 너무 감사했다”고 전해 극중 두 사람이 선보일 호흡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혜수와 충무로의 주목받는 신예 노정의는 아역배우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중학생 시절 영화 '깜보'를 통해 데뷔한 김혜수는 제2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스타로 등극했다. 이후 탄탄한 연기력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김혜수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 '도둑들', '타짜', 드라마 '하이에나', '시그널', '직장의 신' 등에 출연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다.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로 데뷔한 후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히치하이크', '소녀의 세계', 드라마 '위대한 쇼', '마녀의 법정' 등 다채로운 매력과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온 노정의. '내가 죽던 날'에서 사건의 중심에 있는 소녀 세진으로 분해 10대 소녀의 예민한 감정변화를 촘촘하게 표현하며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내가 죽던 날'은 오는 12일 개봉된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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