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인프라투자 앞둔 브라질·멕시코
정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프로젝트들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브라질이 추진 중인 인프라 투자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양국 정부는 상호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양국 경제협력 로드맵도 마련하기로 했다.
현 부총리는 이어 12일 루이스 비데가라이 멕시코 재무장관을 만나 향후 '한ㆍ멕시코 경제협력위원회' 설치의향서에 서명하고 올해 9월 멕시코시티에서 1차 회의를 갖기로 했다. 양국은 6월에 협력 우선순위를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브라질은 경제성장촉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고속철을 포함한 대중교통 체계와 초고속인터넷, 교육, 보건의료 등에 중점 투자하는 '3차 인프라 계획'을 현재 마련 중이다.
[전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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