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사라진 고영욱 인스타 계정…"성범죄자 계정, 비활성화"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사진=머니투데이 DB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사라졌다.

고영욱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13일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고영욱이 게시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물론 프로필도 볼 수 없는 상태로 비활성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고영욱이 지난 12일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겠다"며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을 알린 후 하루 만에 생긴 일이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고영욱이 직접 비활성화를 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타그램 계정 주인이 직접 조치를 취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계정이 비활성화됐다면 다른 이용자가 해당 계정을 신고했을 가능성이 높다.

인스타그램은 고객센터 속 '개인정보보호 및 안전센터'의 '신고하기' 항목을 통해 계정을 신고할 수 있는 항목들을 명시해두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기본 제공 신고 기능을 이용해 부적절한 게시물, 댓글 또는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이나 이용 약관을 따르지 않는 사용자를 발견한 즉시 신고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사진=인스타그램 홈페이지 캡처
특히 인스타그램은 '신고하기' 카테고리에 따로 마련된 '성범죄자' 항목을 통해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는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수 없다.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의 것으로 보이는 계정을 발견하면 신고해달라"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신고에 포함할 수 있는 항목으로 전국 성범죄자 등록 리스트 링크, 온라인 뉴스 기사 링크, 법정 문서 링크와 함께 신고해야 한다며, 계정 사용자가 성범죄자라는 사실을 확인하면 즉시 계정을 비활성화 할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 수감됐다.

이후 고영욱은 재판을 통해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전자장치 부착 3년, 성범죄자 신상정보 고지 5년을 선고 받았다.

국내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 된 고영욱은 2015년 7월 10일 만기 출소했다. 그는 지난 2018년 7월부로 3년간 착용한 전자발찌를 풀었으며, 신상정보 공개기간은 지난 7월 종료됐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부동산 투자는 [부릿지]
▶조 변호사의 가정상담소
▶줄리아 투자노트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