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연예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동키즈 재찬, 염경환, 서정희, 우지윤이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 아깝게 탈락했다.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명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순정만화와 명랑만화의 남녀 듀엣이었다. 투표 결과 순정만화가 1표 차이로 명랑만화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명랑만화의 정체는 '복면가왕' 판정단 식구였던 그룹 동키즈의 재찬이었다. 재찬은 "아이돌 활동을 하며 혼자 노래를 부르는 게 처음이다"라며 "아는 분이 앞에 많아서 더 떨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봉선은 "판정단석에서는 귀엽기만 했는데 노래를 부르니까 훌륭한 청년의 모습이 보였다"고 전했다. '복면가왕'을 예능 탁아소라고 밝힌 재찬은 "김구라에게 예능을 배웠다고 자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 순서로 나선 탱고와 지르박은 '바람 바람 바람'으로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무대를 완성했다. 김구라는 지르박이 운동선수 출신 방송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탱고는 유명한 가수일 것이라고 대부분 확신했다. 탱고가 판정단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르박의 정체는 김구라의 친구인 개그맨 염경환이었다. 염경환은 "김구라와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이지만 함께 노래방엘 가본 적이 없다"라고 김구라가 자신의 목소리를 몰랐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풍선껌과 마시멜로가 '바람아 멈추어다오'로 달콤 상큼한 음색을 자랑했다. 투표 결과 풍선껌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마시멜로의 정체는 서정희였다. 김구라에게 털어놓을 고민이 있다고 밝힌 서정희는 "개인적으로 팬인데, 얼마 전 좋은 소식을 들었다. 얼굴이 환해졌다. 저도 어떻게 하면 그런 기회가 올 수 있을지 조언을 해달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다가가기 어려운 이미지가 있었는데 무대에서는 편안한 느낌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조만간 포용력이 있는 분이 나타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외모로만 평가할 때마다 마음이 불편했다. 가면을 쓰면서 내면의 것을 표출하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무대에 오른 아브라카다브라와 야발라바히기야 모하이모하이루라는 위너의 '리얼리 리얼리'로 힙합 감성을 뽐냈다. 마지막 2라운드 진출자는 야발라바히기야 모하이모하이루라로 결정됐다. 아브라카다브라는 볼빨간사춘기에서 솔로 가수로 변신한 우지윤이었다. 우지윤은 "유명한 노래를 원곡자 앞에서 불러도 괜찮을까 걱정했다"고 밝혔다. 김현철은 "앞으로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목소리였다"고 칭찬했다.



▶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
▶ 뉴스1 바로가기 ▶ 코로나19 뉴스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