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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uefa 네이션스리그하고 포르투갈이...
Disenchanted 조회수 2,425 작성일2018.10.15
uefa 네이션스리그하고
포르투갈이 우승했던 유로2016하고
차이점은 먼가요??
같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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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신
일단 유로에 참가할 본선팀들을 네이션스 리그로 결정한다고 얘기하는 분의 얘긴 틀렸습니다. 확실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네이션스 리그는 이번에 새롭게 생긴 것인데 클럽들이 시즌으로 리그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보통 1부 리그부터 2부 이하 리그 등으로 구성해서 승강 시스템이 존재하지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승강시스템이 정착된지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고 아직 하부 리그까지 승강이 그렇게 폭넓진 않지만.. 여튼 하지만 국가대항전에선 이런게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국가판 승강 시스템 리그가 만들어진거라 보시면 됩니다. 유로와는 전혀 다른 대회지요. 유로는 1960년 시작해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빠짐없이 4년 단위로 개최된 유럽의 대륙컵입니다. 유럽판 월드컵이지요. 예선을 통해서 본선 진출팀을 가려내고 본선은 월드컵처럼 단기간 승부를 해서 우승팀을 가려내는 형태인겁니다. 하지만 클럽의 시즌은 길지요. 보통 1년 단위입니다. 경기도 많구요. 따져보면 월드컵이나 유로의 예선 같은 형태입니다. 하지만 월드컵 예선이나 유로 예선은 대회의 본선을 가려내기 위한 경기인데 클럽 시즌은 우승팀 가려내고 승강 가려내는 형태입니다. 물론 챔스 같은 진출팀 가려낸다는 개념도 있긴합니다만. 챔스를 기준으로 보면 그냥 다음 라운드 진출과 탈락만 존재하지요. 월드컵 축구처럼. 승강은 없습니다. 여튼 네이션스 리그는 클럽들의 시즌처럼 최종 결과가 나오면 승격이나 강등이 결정되는 형태의 새로운 개념의 국가대항전이라고 보심 됩니다. 그리고 유로에 참가할 본선팀을 결정한다는 얘기하는 분은 2022를 얘기했는데 다음 유로는 2020이며 2022 때는 월드컵이 개최됩니다. 그리고 유로 예선은 사라진게 아니며 유로 2020 예선은 당연히 합니다. 이게 없어지고 네이션스 리그라는 것으로 재편성된게 아닙니다. 유로 예선과 네이션스 리그는 별도로 진행됩니다. 다만 유로 예선이 기존엔 월드컵 끝나고 한달 정도 후부터 시작되는데 이번엔 네이션스 리그가 생겨나면서 내년 3월부터 2020년 3월까지 1년 정도 진행되는 방식이 되었을 뿐이구요. 또 네이션스 리그로 유로 진출팀 가려낸다는 얘길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이유가 언론에서 이상하게 알려주거나 본인이 잘못 해석해서 그런 경우들이 많은데 네이션스 리그가 유로와 완전 무관한건 아닙니다. 다만 네이션스 리그 결과론 절대 유로 본선 진출팀 단 1팀도 결정되진 않아요. 유로 예선은 10개조로 나뉘는 방식으로 2위까지 본선 직행하고 나머지 4팀은 플레이오프로 선정합니다. 이번 유로에 한해서는 개최국이 없기 때문에 24팀 전원 예선을 통해 뽑습니다. 자 이 설명대로 네이션스 리그로 본선팀 결정되는건 하나도 없단겁니다. 다만 네이션스 리그가 초기엔 유로 본선 진출 가려내는 일부의 시스템으로 쓰이려고도 했습니다. 최상위 리그인 리그A에서 각 조 1위를 한 파이널 토너먼트 진출 4팀에 한해서는 유로 본선 진출권을 준다는 계획이 있었지요. 허나 이건 없던걸로 되었습니다. 24팀 전원 유로 예선으로만 뽑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네이션스 리그와 유로가 관련이 있는 것은 유로 예선의 시드와 플레이오프 진출팀은 네이션스 리그로 뽑기 때문입니다. 즉 본선 진출은 유로 예선으로만 가려내고 시드 배정과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네이션스 리그로 결정하는 것이지요. 현재 네이션스 리그는 4개의 리그로 진행되고 있는데 12, 12, 15, 16팀이 각각 소속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1부에 해당하는 리그A팀은 1~12위까지 순위를 부여받게 되구요. B는 13~24위, C는 25~39위, D는 40~55위까지의 순위를 받게됩니다. 지금 기준으로 보자면 리그A의 각 조 1위들은 1~4위가 되는데 이들의 경우는 네이션스 리그 파이널 토너먼트에 진출해서 순위를 가려내기 때문에 세분화된 순위는 정할 이유가 없고 5~12위까지는 현재 조 순위와 결과들로 결정합니다. 현재 1~4조 각 조 2위가 네덜란드, 스위스, 이탈리아, 잉글랜드인데 이들이 5~8위가 됩니다. 현재 기준 승점, 득실 등으로 5위 이탈리아, 6위 스위스, 7위 네덜란드, 8위 잉글랜드가 되지요. 그리고 조 꼴찌들은 9~12위입니다. 최근 추락한 독일이 현재 기준에서 그나마 딱 10위인데 크로아티아가 11위구요. 여기서 10위까지 유로 예선에서 시드를 받습니다. 그리고 이런 방식으로 쭉 순위가 정해지구요. 11~20위는 유로 예선 포트2, 21~30위는 포트3 이렇게 쭉 포트 배정이 되는거지요. 그걸 토대로 유로 예선 조편성을 하고 유로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팀을 가려내는겁니다. 이렇게 유로 시드 배정 때 쓰이는거지 네이션스 리그와 유로는 별개의 대회입니다. 예선도 아니구요. 다만 플레이오프 진출팀 가려낼 때 쓰이는 것이라 그나마 이 부분이 관계가 높긴한데 이번 유로 예선은 특이하게도 조3위 이하에겐 어떤 메리트도 없습니다. 기존엔 특정 순위까지 본선에 오른다면 다음 순위 중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등 다른 메리트가 있긴 했는데 이번엔 말 그대로 2위까지만 딱 20팀 본선에 오르고 나머지 플레이오프로 진출할 4팀 가려낼 때는 유로 예선 성적은 의미가 없어집니다. 이 때 네이션스 리그 성적이 쓰입니다. 이게 좀 이번에 복잡한 부분인데요. 네이션스 리그의 각 조 1위팀들에게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무조건 주어집니다. 이게 유로 관련 가장 큰 혜택이지요. 즉 리그 A부터 리그 D까지 각 조 1위를 하는 팀들은 무조건 유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부여되는겁니다. 그래서 이들은 유로 예선 전패로 탈락하더라도 유로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할 기회를 부여받게 되는겁니다. 이 메리트가 하나 있는거구요. 만약 네이션스 리그 조1위팀 중에 유로 본선에 진출하는 팀들이 나온다면 순차적으로 다음 순위들에게 그 자격이 주어지는겁니다. 여튼 이런 방식입니다. 네이션스 리그와 유로는 이런 차이이며 전혀 다른 대회이고 대회 비중이나 피파랭킹 관점에서 봐도 유로가 네이션스 리그보다 급이 높습니다. 물론 지금 네이션스 리그도 각 팀들은 대충하고 있진 않습니다. 이게 승강이라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사실 하부 리그로 떨어지면 자존심 문제가 있지요. 원래 유로 예선을 하지 않으면 친선을 할텐데 이런 무의미한 친선보다 의미있는 대회를 하자는 취지로 만든 부분도 있는게 네이션스 리그입니다. 사실 아시아도 하면 좋을텐데 점점 보편화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유럽과 북중미가 일단 먼저 시작했는데 나머지 대륙도 하게 될듯. 아 그리고 네이션스 리그는 2년마다 진행됩니다. 이번이 18-19 시즌이고 다음은 19-20이 아닌 20-21시즌입니다.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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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노메노
우주신 열심답변자
2022 스포츠, 레저 분야 지식인 #축구 프로축구 2위, 축구 2위, 축구 선수, 감독 2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UEFA 네이션스리그는 올 해 처음 생긴 대회인데
쉽게 설명하여 유럽선수권대회(유로 대회) 예선전을 대회로 재편성하여 진행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다시 설명하자면, 
앞으로 있을 유로 2022에 참가할 본선 팀들을 네이션스리그라는 대회 결과로 결정하게 되는 거죠.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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