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고백 “지난해 손자, 2주 전 손녀 얻어...가족과 일이 원동력”(라디오쇼)
이성재 박명수 라디오 사진=채널A ‘개뼈다귀’의 ‘70년생 개띠’ 4인 멤버 중 하나인 이성재가 또다른 멤버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박명수의 초대를 받고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나섰다.
16일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통해 오랜만에 라디오 나들이를 한 이성재는 1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흥미로운 입담으로 과거와 현재를 종횡무진, 이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DJ 박명수는 이날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그리고 가장 젊고 가장 잘생긴 할아버지 아닐까 싶은 오늘의 직업인”이라고 이성재를 소개하며 “이런 친구를 50살에 만나게 된 게 최근 가장 잘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소개를 받고 입을 연 이성재는 “작년에 첫 손자를 봤고, 2주 전에는 손녀를 얻었다. 제 자식 같다”며 “방송 2주 만에 장안의 화제인 채널A ‘개뼈다귀’에 김구라 박명수 지상렬 씨와 함께 출연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후 박명수는 이성재에게 이날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 고정 질문인 “한 달 수입은 얼마인가?”를 던졌다. 이에 이성재는 “저는 밝힐 수 있어요. 이번 달 수입 0원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박명수는 “아, ‘개뼈다귀’가 아직 2주밖에 안 됐으니까 출연료가 안 들어왔구나”라고 말했고, 이성재는 “작품을 하면 목돈이 들어오지만, 아닐 때는 쌓아놓은 걸 ‘야금야금’ 빼 먹는다”며 “그래도 가족들이 캐나다 간 지 10년 됐지만, 한 번도 생활비가 밀린 적은 없었다”고 ‘50대 가장’의 포스를 뽐냈다.
그리고 이성재는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할 때는 항상 이유가 있다”며 “‘나 혼자 산다’는 캐나다에 간 아이들에게 아빠가 어떻게 혼자 사는지 한 번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했었고, 정글 가는 프로그램은 사극으로 엄청 힘들 때였는데 바닷가에 간다기에 힐링을 하려고 택했다. 그리고 ‘개뼈다귀’는 정말 동갑 친구를 사귀고 싶어서 하게 됐다”고 ‘친구’가 그리웠음을 드러냈다. 이에 박명수는 “처음에 통화를 하는데, 먼저 저한테 막 반말로 욕을 해줘서 참 좋았다. 요즘은 그런 일도 잘 없다”며 맞장구를 쳤다.
이어 이성재는 박명수에게 “이성재가 좋아, 차승원이 좋아?”라고 기습 질문했고, 박명수는 “당연히 이성재가 좋지”라고 답했다. 또 박명수가 “박명수가 좋아, 김구라가 좋아?”라고 묻자 이성재 역시 “박명수가 좋지”라고 ‘쿵짝’을 맞췄다. 박명수는 “김구라는 이런 것 신경도 안 쓸 거야”라면서도 “우리 잘 맞네”라며 기뻐했다.
또 최근 채널A ‘개뼈다귀’의 주제이기도 했던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성재는 “행복이란 지금 이 순간의 일상”이라며 “가장 큰 행복의 근원은 가정인데, 떨어져 있다 보니 같이 있을 때보다 더 아련하다.
이외에도 내게 주어진 일을 할 때 행복하다. 가정과 일이 나한테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진솔한 답변을 내놨다. “외롭지는 않나”라는 질문에는 “정말 힘든 촬영을 하고 왔을 때 1년에 한 두 번 정도 혼자 운 적도 있다”고 답했고, 박명수는 “잘 버틴다”며 감탄했다. 이에 이성재는 “박명수 씨는 안 외롭나? 밤마다 ‘개뼈다귀’ PD한테 전화를 한다던데...”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그건 프로그램 잘 되라고...”라며 둘러대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성재는 “스릴러와 멜로드라마를 해 보고 싶다. 이제 내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장안의 화제인 채널A ‘개뼈다귀’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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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통해 오랜만에 라디오 나들이를 한 이성재는 1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흥미로운 입담으로 과거와 현재를 종횡무진, 이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DJ 박명수는 이날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그리고 가장 젊고 가장 잘생긴 할아버지 아닐까 싶은 오늘의 직업인”이라고 이성재를 소개하며 “이런 친구를 50살에 만나게 된 게 최근 가장 잘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소개를 받고 입을 연 이성재는 “작년에 첫 손자를 봤고, 2주 전에는 손녀를 얻었다. 제 자식 같다”며 “방송 2주 만에 장안의 화제인 채널A ‘개뼈다귀’에 김구라 박명수 지상렬 씨와 함께 출연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후 박명수는 이성재에게 이날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 고정 질문인 “한 달 수입은 얼마인가?”를 던졌다. 이에 이성재는 “저는 밝힐 수 있어요. 이번 달 수입 0원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박명수는 “아, ‘개뼈다귀’가 아직 2주밖에 안 됐으니까 출연료가 안 들어왔구나”라고 말했고, 이성재는 “작품을 하면 목돈이 들어오지만, 아닐 때는 쌓아놓은 걸 ‘야금야금’ 빼 먹는다”며 “그래도 가족들이 캐나다 간 지 10년 됐지만, 한 번도 생활비가 밀린 적은 없었다”고 ‘50대 가장’의 포스를 뽐냈다.
그리고 이성재는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할 때는 항상 이유가 있다”며 “‘나 혼자 산다’는 캐나다에 간 아이들에게 아빠가 어떻게 혼자 사는지 한 번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했었고, 정글 가는 프로그램은 사극으로 엄청 힘들 때였는데 바닷가에 간다기에 힐링을 하려고 택했다. 그리고 ‘개뼈다귀’는 정말 동갑 친구를 사귀고 싶어서 하게 됐다”고 ‘친구’가 그리웠음을 드러냈다. 이에 박명수는 “처음에 통화를 하는데, 먼저 저한테 막 반말로 욕을 해줘서 참 좋았다. 요즘은 그런 일도 잘 없다”며 맞장구를 쳤다.
이어 이성재는 박명수에게 “이성재가 좋아, 차승원이 좋아?”라고 기습 질문했고, 박명수는 “당연히 이성재가 좋지”라고 답했다. 또 박명수가 “박명수가 좋아, 김구라가 좋아?”라고 묻자 이성재 역시 “박명수가 좋지”라고 ‘쿵짝’을 맞췄다. 박명수는 “김구라는 이런 것 신경도 안 쓸 거야”라면서도 “우리 잘 맞네”라며 기뻐했다.
또 최근 채널A ‘개뼈다귀’의 주제이기도 했던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성재는 “행복이란 지금 이 순간의 일상”이라며 “가장 큰 행복의 근원은 가정인데, 떨어져 있다 보니 같이 있을 때보다 더 아련하다.
이외에도 내게 주어진 일을 할 때 행복하다. 가정과 일이 나한테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진솔한 답변을 내놨다. “외롭지는 않나”라는 질문에는 “정말 힘든 촬영을 하고 왔을 때 1년에 한 두 번 정도 혼자 운 적도 있다”고 답했고, 박명수는 “잘 버틴다”며 감탄했다. 이에 이성재는 “박명수 씨는 안 외롭나? 밤마다 ‘개뼈다귀’ PD한테 전화를 한다던데...”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그건 프로그램 잘 되라고...”라며 둘러대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성재는 “스릴러와 멜로드라마를 해 보고 싶다. 이제 내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장안의 화제인 채널A ‘개뼈다귀’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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