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의 매사추세츠 주 노우드 임상개발·제조시설./사진=EPA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의 매사추세츠 주 노우드 임상개발·제조시설./사진=EPA
백신 제조업체인 모더나 관련주가 강세다. 미국 화이자제약에 이어 모더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임상 결과를 이달 말 발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2일 오전 9시57분 현재 엔투텍은 8%대 급등 중이다. 에이비프로바이오 파미셀은 3~4% 오르고 있다.

최근 엔투텍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유통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모더나와 백신 고급 수량, 일정, 가격 등 국내 유통을 위한 다양한 부분을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파미셀은 모더나의 바이러스 분자 진단 관련 시약 및 유전자치료제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공급하고 있으며.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모더나 창립멤버이자 현재 모더나의 주주인 로버트 랭거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를 비상근 사내이사로 영입했다.

외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개장전 "코로나19 백신의 첫 번째 효능 분석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모더나도 화이자와 같은 mRNA 방식의 백신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