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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주장 라모스, 독일전 6-0 대승 자축 "4강을 향하여! 우리는 한 팀으로 거듭날 것"

기사입력 2020.11.18. 오전 11:05 최종수정 2020.11.18. 오전 11:11 기사원문
세르히오 라모스 인스타그램 캡처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인 세르히오 라모스는 독일과 스페인 세비야 소재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18일(한국시간) 오전 가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A 4조 6라운드를 6대 0 대승으로 견인한 뒤 자축했다.

라모스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한 팀으로 성장하는 데 이 역사적인 밤은 거름이 될 것이다. 4강을 향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라모스는 동료들과 함께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라모스의 이 게시물에는 55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댓글을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앞서 스페인은 이날 독일과 경기에서 6골이나 넣으며 대승을 만들었다.

스페인은 알바로 모라타를 필두로 페란 토레스, 코케와 더불어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RB 라이프치히에서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는 다니 올모를 내세우며 독일의 골문을 정조준했다.

독일은 마누엘 노이어, 니클라스 쥘레, 마티아스 긴터 등 단단한 수비들로 막아나섰다.

팽팽한 경기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스페인 선수들이 네 번째 골을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세비야=EPA연합

스페인은 전반 17분 알바로 모라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전을 3대 0으로 마쳤다.

2004년~2016년 독일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도 견인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는 경기 후반 중 0대 4인 것만으로도 행복해야 한다며 자조를 했지만 실점은 계속됐다.

스페인은 토레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경기를 6대 0 완승으로 마무리했고, 독일이 6골차 패배를 당한 건 1931년 5월24일 오스트리아와 독일 뉘른베르크 소재 도이치 스타디움에서 가진 친선경기 이후 처음이다.

이날 대승으로 스페인은 네이션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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