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산업을 우리 수출의 새 먹거리로 만들기 위한 투자 계획이 나왔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관련 업계가 3년 간 10조 원을 투자하고, 정부도 적극 돕겠다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신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바이오 공장 중에선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새 공장, 그리고 셀트리온의 3공장 착공식이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두 회사는 새 공장과 연구개발센터 등을 포함해 2조원 넘게 투자하기로 했고, 다른 바이오 관련 기업과 벤처캐피탈 투자금까지 앞으로 바이오·헬스 분야에만 10조 5천억원이 투자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바이오와 셀트리온 공장이 완공되면 의약품 생산능력이 지금보다 50% 이상 늘어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로서 우리 기업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태한 /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 (4공장은) 세계 최대규모의 슈퍼플랜트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 기술혁신, 시장개척을 통한 K바이오 글로벌 위상 증진을 다른 분야에 비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오 분야에 정부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2025년까지 민간과 함께 4만7000여 명의 바이오산업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바이오 R&D 예산을 올해 1조3000억 원에서 내년 1조70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10조원의 투자가 진행되면 앞으로 바이오 분야 생산량이 연평균 20% 증가하고 9300명의 새 일자리도 생길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SBSCNBC 신윤철입니다.
신윤철 기자(godgij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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