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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해병대 1등 수료…사격자세도 만점

입력 2020.05.08 (11:39) 수정 2020.05.08 (14:32)

"필승! 이병 손흥민 퇴소를 명 받았습니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에서 해병으로 변신한 손흥민 선수가 기초군사훈련을 1등으로 수료하며 타고난 '에이스' 본능을 뽐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오늘(8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하고 퇴소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수료식에서 훈련생 157명 중 성적 1위를 기록해 '필승' 상을 수상했는데요. 사격 훈련에서 10발 중 10발을 과녁에 명중시키는 등 전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손흥민 선수 본인은 물론, 또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이 뿌듯해 하실만한 뜻깊은 선물을 받은 셈입니다.

해병대도 손흥민 선수의 퇴소를 축하하기 위해 손 선수의 퇴소식 사진 등 11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경례 각도와 사격 자세 모두 100점 만점에 만점으로 보이는데요. '해병의 상징' 팔각모와 빨간 명찰이 달린 군복을 입은 손흥민 선수의 늠름한 자태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