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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무기력한 경기 끝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바르셀로나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경기에서 야닉 카라스코에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바르셀로나(11점)는 9위에 머물렀다. 선두 레알 소시에다드(20점)와의 차이는 벌써 9점. 반면 아틀레티코(20점)는 소시에다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홈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5-2로 나섰다. 최전방에 주앙 펠릭스, 앙헬 코리아가 자리했고 사울 니게스, 코케, 마르코스 요렌테가 중원을 지켰다. 측면은 야닉 카라스코, 키어런 트리피어가 배치됐고 백스리는 호세 히메네스, 마리오 에르모소, 스테판 사비치가 꾸렸다. 골문은 얀 오블락 골키퍼가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4-2-3-1로 맞섰다. 최전방에 앙투안 그리즈만이 나섰고 페드리, 리오넬 메시, 우스만 뎀벨레가 지원했다. 중원은 미랄렘 퍄니치, 프렝키 더 용이 지켰고 호르디 알바, 클레망 랑글레, 헤라르드 피케, 세르지 로베르토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테어 슈테켄이 꼈다.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공격에서도 날카로움을 보였다. 전반 4분 카라스코가 내준 공을 사울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슈테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바르셀로나는 쉽사리 아틀레티코의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했다. 전반 막판이 돼서야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40분 알바가 침투하는 메시에게 패스를 건넸고 슈팅까지 나왔다. 하지만 오블락 골키퍼에게 막혔다.
균형이 유지된 채 전반전이 끝나려는 찰나 아틀레티코가 침묵을 깼다. 전반 추가시간 코레아가 바르셀로나의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슈테켄 골키퍼가 처리를 위해 뛰쳐나왔지만 카라스코가 한발 앞섰다. 카라스코는 골키퍼를 제친 뒤 빈 골대에 득점하며 리드를 안겼다.
마음 급한 바르셀로나에 악재가 닥쳤다. 후반 13분 코레아가 알바의 태클에 걸려 피케 다리 위로 넘어졌다. 피케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세르지뇨 데스트와 교체됐다.
바르셀로나는 랑글레의 헤더와 메시의 슈팅으로 동점을 노렸지만 오블락을 넘지 못하거나 수비진에 막혔다.
바르셀로나가 다시 기회를 잡았다. 후반 35분 페널티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메시의 발끝에 기대가 모였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1분 뒤에는 수비를 벗겨낸 메시의 크로스를 그리즈만이 머리로 답했지만 오블락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바르셀로나는 점유율을 높이며 끝까지 몰아붙였다. 하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씁쓸한 패배를 당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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