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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어 맨시티도 제압...토트넘 팬 "우리가 맨체스터 가졌다"

기사입력 2020.11.22. 오전 07:56 최종수정 2020.11.22. 오전 07:56 기사원문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토트넘 팬들이 이번 시즌 맨체스터 연고의 빅클럽들에게 연달아 완승을 거둔 것에 몹시 흥분하고 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골, 지오반니 로셀소의 추가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승점 20을 기록해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리그 9호골을 터뜨리며 EPL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여기에 손흥민은 맨시티 킬러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손흥민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 부임한 이후 6번째 골을 터뜨렸다. 9골을 터뜨린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득점은 전반 5분 만에 나왔다. 손흥민이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마무리로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은 선제골 이후 맨시티의 파상 공세에 시달렸다. 경기 내내 맨시티는 22개의 슈팅을 퍼부었다. 하지만 수비진과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활약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고, 후반 로셀소의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맨시티를 제압하고 선두에 오르자 토트넘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토트넘 구단과 팬들의 소식을 다루는 매체 ‘스퍼스웹’은 팬들의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 팬은 토트넘 승리를 전하는 구단 공식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우리가 맨체스터를 가졌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형제를 상대로 모두 승리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지난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당시에도 손흥민은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선보였다.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한 팬은 “60년 동안 리그 우승 타이틀이 없었는데 이번 시즌엔 가능할 것 같다”라며 조세 무리뉴 감독의 능력에 큰 기대를 보냈다. /raul1649@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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