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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수도권 고위험시설은 2단계 수준 준수

배윤경 기자
입력 : 
2020-10-11 16:00:55
수정 : 
2020-10-11 1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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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부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된다. 단, 수도권 소재 다중이용시설 등 고위험시설은 2단계에 준하는 핵심 방역수칙 준수가 이어진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2주 동안 국내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60명 미만으로 줄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떨어져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전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조정하되 방문판매 등 위험요인 방역관리는 강화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시설 운영중단은 최소화하면서 대상별 위험도에 따라 정밀방역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비중이 높은 수도권의 고위험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중 필요한 조치를 유지한다. 음식점과 카페 등 밀집 우려가 큰 곳은 매장 내 거리두기를 계속 시행한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 지난 6일부터 사흘간의 연휴 기간 동안 불법 집회를 막기 위해 이뤄진 도로 통제 등에 협조해 준 국민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집회를 자제해 준 단체와 불편을 감수해 준 시민께 감사하다"며 "집회 대응을 위해 휴일에도 수고해 준 경찰 관계자에게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달 중순부터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 이를 즐기려는 국민이 많을 것"이라면서 "단체보다 가족 단위의 소규모 탐방을 권하고, 마스크도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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