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단계 결혼식 예식장 최소 보증인원 취소(계약금) 없이 잘 협의하다

코로나 2단계 결혼식 예식장 최소 보증인원 취소 없이 잘 협의하고 온 이야기 한번 해볼까 합니다.

 

 

▶ 결혼식을 어떻게 협의했나요?

보증인원을 반으로 줄이고 칸막이를 설치하여 협의가 진행되었습니다.

▶ 협의사항에 만족하나요?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이 글은 본인의 예식장 관련 협의 내용을 직접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코로나 2단계 결혼식 예식장 최소 보증인원 취소 없이 잘 협의하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말이 아닙니다. 대한민국도 올해 초부터 시작하여 마스크 사용을 권고에서 강제로 변경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와의 싸움을 힘겹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시국에 개념없는 몇몇 사람들이 코로나를 숨기거나 동선에 대해 거짓말을 해서 재판을 받는 경우도 상당하다죠?

현재는 한번 코로나가 사업장에 퍼지게 되면 몇일동안 장사를 하지 못하며 일부 사업장은 바이러스 퍼짐과 상관없이 일정기간 장사를 접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예식장은 예외인데 요즘 무슨 결혼식을 하냐는 사람들도 일부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식이라는게 금방 정해서 하는게 아닌 최소 6개월전 길면 1년전부터 알아봐야 하기 때문에 지금 결혼을 하는 사람은 최소 3월 이전에 예식장을 예약한 사람들이라고 보시면 되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가 의무화 된 시점이 3월정도 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 이미 예약을 한 저희같은 사람들은 사실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 코로나로 인해 결혼식을 취소하거나 미루지 않았나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잠잠하다가 퍼지고 나서 예식장에도 여파가 찾아왔는데 그것은 바로 예식장 한층에 50명 이상 출입이 제한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부는 유튜브와 같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를 하기도 하고 일부는 예식을 아예 내년으로 미루기도 했습니다.

위 사진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 2월에 계약을 하러 가서 찍은 사진인데 딱 이때까지가 마스크 착용의 마지노선이었습니다. 이때까지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였기에 일부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대수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결혼식을 연기하더라도 최대 6개월까지는 위약금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상 코로나가 내년이 되도 잠잠할거라는 보장이 없어 그때가서 미룬것을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처럼 코로나 사태가 그때까지 이어진다면 그 시기가 되어서는 미루는게 불가능해지며 취소도 안되기 때문입니다. 매도 먼저맞는게 낫다고 취소를 하지 않고 강행하기로 하였습니다.

 

 

- 예식장 최소 보증인원은 어떻게 협의했나요?

일단 저희는 이미 2월에 계약금 100만원을 납부한 상태이며 결혼식이 채 3달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파악을 해보러 예식장에 다시 들르게 되었습니다. 결혼식 계약서를 전후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계약금 1,000,000원
◎ 식대 45,000원
◎ 최소 보증인원 250명

간단하게 보면 이정도였습니다. 시작은 이랬으나 코로나가 확산되고 불안해지자 전화통화를 이용하여 보증인원을 기존 250명에서 220명으로 낮췄습니다. 그리고 다시 방문했을때 협의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최소 보증인원 220명 ▶ 110명
◎ 110명까지는 식사제공 / 이후 방문자는 답례품 제공

보증인원이 기존 220명에서 무려 50%가 줄어들었으며 칸막이를 치는 형태로 한층에 100명씩 결혼식 참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결혼식 중에는 이동이 불가능하며 식사 제공의 경우 한테이블이 4명씩 앉아 식사를 하는 형태인데 뷔페식이 아닌 스테이크와 잔치국수 그리고 기타 찬거리가 제공될거라고 합니다. 물론 110명분에 대해서만 식사가 제공되며 나머지 추가인원들에 대해서는 와인과 같은 답례품으로 대체할거라고 합니다. 최소 보증인원이 줄어들은데만도 다행이다 생각하여 이 부분에 대해 어느정도 만족을 하고 예식장을 빠져나오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2단계 결혼식 예식장 최소 보증인원 취소 없이 잘 협의하고 온 이야기 간단하게 해드렸습니다. 왜 하필 이 시국에 결혼을 하게 되었는지 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