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와이더플래닛, 증권신고서 제출…연내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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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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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소비 행태·기호 분석 및 예측하는 빅데이터 보유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기반 예측 마케팅 서비스 제공
희망밴드 1만2000~1만5000원, 청약 내달 16~17일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소비 행태·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플랫폼 기술 기업인 와이더플래닛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2010년 설립된 와이더플래닛은 4300만명에 달하는 초대형 개인별 소비 행태와 기호 빅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국내 데이터 테크 선두주자로 성장해왔다.

소비 행태·기호 빅데이터 규모는 3.8PB(페타바이트), 처리·분석하는 소비자 행태 페이지뷰는 월간 2100억 건에 달해 국내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회사는 고도화된 예측·추천모델을 구현하는 인공지능 플랫폼과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와 AI 플랫폼을 타깃 마케팅 분야에 우선 적용해 매출을 내고 있다. 모바일, PC 등 다양한 매체에서 수집한 구매, 카드결제, 위치, 콘텐츠 소비 성향 데이터 등 소비 행태와 기호를 반영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예측·제공하는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와이더플래닛은 중국 바이두, 알리바바 등과 연계된 국내 유일 플랫폼 사업자로, 최근에는 LG CNS와 LG(003550) 그룹 데이터플랫폼 구축 및 디지털마케팅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안정성과 기술성을 검증 받았다.

회사는 상장 후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고도화된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기반 신규 사업을 추진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소비 행태와 기호 예측에 기반해 상품과 서비스를 분석·판매하는 PMD(Predictive Merchandising) 사업 △플랫폼 사업자들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ATD(Advertising Trade Desk) 사업 △사물인터넷(IoT) 기기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IoT 데이터 플랫폼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업 대 소비자(B2C) 시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소비 행태와 기호와 관련된 ‘빅데이터 댐’을 구축해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구교식 와이더플래닛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 관련 플랫폼 자산을 근간으로 인공지능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데이터 테크 리딩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와이더플래닛이 이번 코스닥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0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000~1만5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밴드가 기준 120억~150억원이다. 오는 12월 9일과 10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2월 16일과 17일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한편 와이더플래닛은 ‘사업 모델 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는 플리토(300080), 캐리소프트(317530)에 이은 세 번째 사업모델 특례상장이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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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부, 사회부를 거쳐 세종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기재부, 해수부 등을 담당합니다. 열심히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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