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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게임순위] '샤이닝 니키' 전작의 콘크리트층 하드캐리로 성공적인 데뷔

기사등록 2020-10-30 20:12:48 (수정 2020-10-30 18: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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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 오브 레전드:와일드 리프트

라이엇게임즈가 지난해 이맘때 연내 출시를 공언했던 3개의 모바일 게임 중 마지막 타자 '리그 오브 레전드: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가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는 동시에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와일드 리프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기본 게임 모드인 '소환사의 협곡(Summoner's Rift)'을 소재로 한 MOBA 장르의 게임으로 모바일/콘솔 서비스를 위해 단순 포팅이 아닌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OBT를 시작하자마자 수많은 유저가 몰려 첫날에는 대기열 때문에 계정 신규 생성이 불가능할 정도였고 금새 양대 마켓에서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는 등 원작의 인기만큼이나 높은 주목도를 자랑하고 있다.

게임의 템포가 굉장히 빨라지고 아이템 체계 또한 상당히 많이 바뀌는 등 비슷하면서 다른 게임이라는 인상을 주고 있는데 그럼에도 평가가 제법 괜찮은 것을 보면 와일드 리프트는 그저 원작의 후광에 기대기만 하는 안이한 작품으로 끝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샤이닝 니키

페이퍼게임즈의 니키 시리즈 신작 '샤이닝 니키'도 모바일 랭킹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여성 유저를 겨냥한 스타일링 게임이라는 기본 틀은 전작과 같지만 순정 만화의 느낌이 강했던 '아이 러브 니키'와는 달리 조금 더 실사화에 가까운 3D 그래픽을 채용하고 스토리의 전달력을 강화하며 패션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다.

중국 출시 당시부터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플레이할 정도로 충성도 높은 전작의 팬덤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어 다운로드 후 어플리케이션을 꾸준히 플레이하고 있는 소위 '콘크리트층'이 매우 단단한 것도 특징인데  이처럼 유저 이탈률이 굉장히 적다는 지표는 충분히 긍정적인 신호라 볼 수 있다.

전문 성우의 더빙과 적절한 현지화로 접근성이 좋아진 부분도 빼놓을 수 없다. 앞으로의 선전이 기대된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차기 확장팩인 '어둠땅'의 출시일이 연기됐지만 사전 업데이트로 9.0.1 버전 패치를 적용받아 많은 내용이 바뀐 덕분인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순위가 회복세에 들어갔다.

레벨 및 능력치 압축과 함께 매 확장팩마다 반드시 거쳐야 하지만 지루하기 짝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던 레벨업 동선을 완전히 바꿔놓은 점이 꽤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험치의 요구 총량이 줄어든 부분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지만 이전 확장팩의 내용을 전부 다룰 필요 없이 '크로미와 함께 시간여행'이라는 테마로 특정 시열대의 콘텐츠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건 확실한 강점이라 볼 수 있다.

모든 직업 전문화도 크고 작은 개편을 거쳐 달라진 부분이 많아서인지 상당수의 유저들이 연어처럼 아제로스로 돌아가 달라진 와우를 만끽하고 있다.

한편, 통제 불능의 스컬지 습격을 막아내면 34칸 가방을 확정 지급하는 기간 한정 월드 이벤트 '엄습하는 죽음'은 정식 출시가 미뤄지면서 소둠땅 패치에서 만나볼 수 없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출시일이 11월 24일로 최종 확정되면서 조만간 유저들을 찾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아이온

클래식 열풍은 국산 온라인게임에서도 계속된다. 옛 버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래스 서버' 출시를 발표한 아이온이 화제다.

클래식 서버는 아이온이 PC방을 완전히 점령하던 최전성기, 2009년 상반기에 론칭한 1.2버전 빌드를 주축으로 콘텐츠를 전개할 예정이며 아이온을 플레이하는 유저층의 생활 및 플레이 패턴이나 콘텐츠 소비 속도를 고려하여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세부 밸런스를 조정해나갈 것이라고 발표해 기대감이 높다.

특히 오픈 후 일주일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프로모션 기간을 거치고 프로모션 종료 후에도 매일 1시간의 무료 플레이 시간이 주어지는 파격적인 팬서비스가 눈길을 끄는데 플레이를 고려하고 있는 유저라면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게 좋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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