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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와이프, 항상 마지막은 해피엔딩일거라 희망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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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와이프, 항상 마지막은 해피엔딩일거라 희망 줬다”
  • 이다혜 기자
  • 승인 2020.11.2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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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
SBS ‘집사부일체’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동국이 새로운 사부로 등장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동국은 23년의 축구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를 선언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마지막 경기에서 이동국은 자신의 등번호이기도 한 전반 20분, 팬들의 쏟아지는 기립박수를 2분간 받으며 눈시울을 붉힌 바 있다.

SBS ‘집사부일체’
SBS ‘집사부일체’

그는 “제 눈에 관중석에 20번이라는 유니폼이 너무 많이 보였다. 감격스러워 하고 있는데 갑자기 구단 대표이사가 내려 오셔서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하겠다고 하셨다. 이제 20번은 누구도 달 수가 없다”고 회상했다.

이동국을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와이프가 항상 하는 얘기가 있다. 제가 힘든 시기나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럴때마다 와이프는 항상 ‘드라마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면 마지막은 해피엔딩일거야’라는 희망을 줬다. 힘들지만 아내의 주입으로 해피엔딩으로 끝날거라 생각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