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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내가 원하는게 무엇일까요? 심리상담 좀 부탁드립니다.

나이는 25이구요. 군대갔다왔구요. 학교 복학하려는거 돈도 많이들고 해서 재적해버리고 하고싶은거 준비한다고 연기학원 다닌지 8개월 째입니다..그전에는 수련원, 수학여행등 일 했구요. 학원비 생활비 등등 독립해서 벌어가며 살고 있습니다. 근데 요즘 심적으로 너무힘드네요.. 내가 하고 싶던 꿈은 그냥 좋은 아내 만나서 먹고 사는데 크게 지장 없을 정도로만 살며 "하고싶은 일"하면서 살면 정말 행복하겠다.. 싶어서 시작한 거 인데요.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 이동국 가족 보면서 나도 저렇게 자식들 좋으데 데리고 가고 먹고싶은거 맥이고 비수기 성수기 있어서 여유시간 있고 하고싶은일 하면서 살면 좋겠다.. 했거든요. 와이프도 잘만나구요..


현재 제가 목표하던 직장이 하향세여서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공채도 같이 준비하던들도 다 나가고 다른길로 준비하고있고.. 나 조차도 꿈이 두루뭉실할정돈데.. 의욕도 떨어지고.. 심지어 준비하는 학원 측에서도 약간 흐지부지 하는 느낌도 있어요. 그래도 나는 실력만 키우면 어디가든 먹고 살꺼야라는 마인드로 게속 잡고 하고있긴 합니다. 그런데 돈벌던 직장도 짤려서 단기 뛰고있고, 같이 준비하는 친구들 몇명하고도 사이가 좋지않아졌고.. 매일매일 일하는 시간만 빼면 겁나게 집중해서 해도 될까 말까인 판에... 스트레스 너무 받으니 틈틈히 게임하는 시간이 더 많네요... 알면서도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 과거에 포기했었다가 이 길이 게속 생각나서 다시 뛰어든건데.. 불투명한 미래에 이러한 상황까지 게속 겹치니까.. 그런데 연습도 수능 공부하듯이 못하고 있으니까.. 매일은해도, 친구들도 가족도 못보고 거희 잊다싶이 사니까.. 너무 외롭고 힘듭니다... 의지할 곳도 없고 종교도.. 믿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의지가 안되요... 고민도 많고, 무슨 마인드일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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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11.13 조회수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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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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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잇습니다.초조한마음을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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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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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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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그룹, 정신건강의학과, 연애, 결혼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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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시군요. 위기 상황에 처하셨군요.

이휘재나 이동국은 각각 옛날에 잘 나갔던 연예인, 스포츠 스타라서

굉장히 선택 받은 특수한 케이스입니다.

일반인이신 질문하신 분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좀 있지요.

아마 젊었을 때 자기 분야에서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 재테크도 열심히 하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여자도 얻게 되었을 것입니다.

저 정도면 생활 수준이 상위 1%에 들어간다고 보는 것이 맞기 때문에,

일반적인 평범한 사람들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따라요.

다니시는 직장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하향세라면

좋지 않은데요. 25세시면 아직 늦지 않았으니 질문하신 분께서

하시고 싶으신 일이나 미래에 비젼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일을 골라서

그 일 쪽으로 방향을 틀어 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친구 분들과는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해 나가시기를 바라요.

질문하신 분께서도 이미 느끼고 계시겠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형식적으로, 거래 관계로 만나는 사람들만 늘어나고

어릴 때처럼 순수하게 아무 조건 없이 친구가 되고 싶어서,

사람이 좋아서 만나는 관계는 점점 빠르게 줄어 갑니다.

그러니 지금 갖고 계신 인간 관계라도 잘 유지하시고,

가능하시다면 거기에 질문하신 분께서 눈 여겨 봐 두신

좋으신 분들도 추가해서 새로운 친구로 만드시면

질문하신 분께서 여유가 있으실 때는 같이 식사나,

술 한 잔이라도 같이 하실 수 있는 지인이 생기실 수 있고,

질문하신 분께서 위기 상황에 처하셨을 때는

그 동안 쌓아 두신 인맥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 질문하신 분을

도와 줄 수 있는 좋은 관계를 만드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질문하신 분께서 한 가족의 가장이시라면, 힘드심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열심히 뛰셔야 하겠지만,

다행히도 지금은 솔로이시니 질문하신 분께서 영 스트레스를 받으시고

하루 하루가 답답하게 느껴지신다면, 가끔 게임을 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게임보다는 운동이나 독서, 또는 미술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푸시는 것이 더 도움이 되고 생산적이겠지만

질문하신 분께서 운동, 독서, 미술보다는 게임을 더 선호하시고

편하게 즐기실 수도 있는 것이니, 질문하신 분의 취향도

존중 받으실 자격이 있습니다.

비록 포기하셨다가 다시 뛰어드신 일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이 일에 연연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질문하신 분께서 꼭 이 일만 하고 살아야한다는 법도 없고,

이 일을 계속하는 것이 나에게 불리하다 싶으면

얼른 접고 다른 직업을 알아 보시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질문하신 분께서 정말 이 일이 좋으시고, 이 일이 비록

하향세이기는 하지만 이 일을 정말 사랑하시고, 이 일에서

먹고 살고도 충분히 남을 만한 경제적 여유를 만드실 수 있다면

이 일을 계속 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그렇지만 만약 이 일의 앞날이 불투명하고, 이 일에 특별한 애정도

없으시고 그저 달리 대안이 없기 때문에 이 일을 계속하고 계신

것이라면, 가능하시다면 하루라도 빨리 이 일을 접으시고

질문하신 분께서 좋아하시고, 앞으로 미래에도 계속 존재할 만한

직업을 찾으셔서 그 분야로 매진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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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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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율 72%최근답변 2023.03.23.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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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그냥 좋은 아내 만나서 먹고 사는데 크게 지장 없을 정도로만 살며 "하고싶은 일"하면서 살면 정말 행복하겠다.
--->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진 꿈입니다. 원하는게 이상한게 아닙니다.

그런데 꿈에서 충돌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먹고사는데 지장없을 정도로 돈을 벌어야 하는데 그게 하고싶은 일이 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세상은 확률이기때문에 로또를 바래서는 살 수 없습니다.
확률에 맞는 돈 버는 일은 돈을 주는 수요가 많은 일이고 그 일을 돈벌이가 될만큼 남들보다 또는 적어도 남만큼 잘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고싶은 일이야 노는 일 폼 나는 일이 되기 쉽지만, 로또에 계속해서 맞거나 돈 걱정 안해도되는 집에 태어난 것이 아닌 한 이 세상에서 살려면 일거리가 많은 직업중에 자기가 잘하는 일을 선택해야 합니다. 

게임도 직업이 되면 괴롭습니다. 레크리에이션 지도자도 더러운 꼴 많이 봅니다.
연예인이나 가수 개그맨은 직업 특성이 극소수만 큰 돈을 벌고 나머지는 굶는 구조여서 확률적으로 보면 대부분 굶는 쪽이기 쉽습니다. 그런 분야는 재능도 남들보다 탁월하게 뛰어나야하고 노력도 많이 하고 게다가 운도 무척 좋아야 합니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직업으로는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은 분야입니다.

세상이 고통을 줄 수밖에 없지만 그속에서도 행복을 찾아야 하기때문에 그중에 자신이 너무 싫어하는 일은 안하는게 좋습니다. 

님이 말한 상황이라면 의욕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나이가 많지 않으니까 현실적인 진로를 찾아보세요. 

젊은 나이는 방황이 더 자연스러운 때이고 자리잡을 때까지 어렵고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젊은게 좋다고 하는 것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많고 자리잡을 때까지 버틸 수 있게 육체적으로 힘이 있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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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거시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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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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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25위, 운동, 헬스, 웨이트트레이닝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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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지금 느끼는 감정을 피하지말고 느껴봤으면 좋겠어요
불안함을 인정하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게 좋은 선택인 거 같아요 ㅜㅜ

저는 우울증 2년 간 겪고 치료를 해봤어요
불안한 미래 때문에 방황도 해봐서 님 글이 공감이 가네요

근데 나중에 불안한 미래를 연기하는 연기자를 뽑으면 님만큼 진실되게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 있을까요

님이 느껴봤기 때문에 님이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다고 믿어요!





https://youtu.be/21NXaR8MGkg
https://youtu.be/JXok2LQB6po
https://youtu.be/zEXlChvFkPs
https://youtu.be/lnsDOZmVz5g
https://youtu.be/QDYFwWvQqfw
https://youtu.be/dGZ-kb42fc4
https://www.youtube.com/watch?v=I0o4YNfShiI
https://youtu.be/d4nKuhap4_0
위에 링크는 세바시 강연이랑 우울증에 도움이되는 영상인데요! 정말 마음이 지칠때 들으면 방향을 잡아줘서 너무 좋았어요

책 읽는거 좋아하시면 ' 도망치고 싶을때 읽는 책' 추천드립니다!
영화 좋아하시면 '수성못' '와일드' ' 죽은 시인의 사회' ' 어바웃타임' '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추천해요!
용기가 부족할 때 '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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