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 설욕을 벼르며 내년 4월 보궐선거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선 규칙도 어느 정도 완성했는데 세부 내용을 놓고 잡음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철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보궐선거 경선룰.

예선은 100% 국민경선, 본선은 당원 대 일반국민 2대8 비율로 맞췄습니다.

큰 변화 없이 이르면 이달 구성되는 공천관리위원회에 넘겨질 가능성이 큽니다.

[김상훈 /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 공천관리위원회가 우리가 제안한 경선룰을 다시 한 번 스크린할 때는 출마 후보들의 윤곽이 조금 드러날 때예요.]

하지만 여론조사 비율을 높인 만큼 당원 홀대 논란은 여전합니다.

여성가산점도 공관위가 다루는데 최종 논의 과정에서 갈등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를 어떠한 절차를 거쳐서 제대로 된 후보를 낼 수 있느냐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물도 고민입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각자 판단할 문제라지만 야권 잠룡들이 체급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당에서는 유승민과 오세훈, 당 밖에서는 안철수, 하지만 시원한 대답은 없습니다.

여론조사가 중요해진 만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나 금태섭 전 의원도 거론되는데 금태섭 한계론도 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CBS 라디오): 금방 민주당을 탈당한 사람이 금방 이쪽에 와서 후보 되고 이런 것은 쉽지는 않습니다.]

성비위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나경원, 이혜훈 전 의원에 조은희 구청장, 또 이미 출마선언을 한 박춘희 전 구청장 등 여성 후보군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정철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상민 / 영상편집 :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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