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다시 만나는 연극 ‘환상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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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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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개막… 2019년 전석 매진

지난해 호평받은 연극 ‘환상동화’(사진)가 1년 만에 다시 공연된다. 다음달 12일 서울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 개막하는 이 작품에는 자신이 신이라고 주장하는 사랑광대, 예술광대, 전쟁광대가 등장한다. 전쟁광대는 인간의 파괴 본능을 자극하는 전쟁을, 사랑광대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애절한 사랑을, 예술광대는 영원불멸의 가치를 창조하는 예술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논쟁 끝에 이들은 결국 세 주제가 모두 담긴 두 남녀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소리를 잃어버린 피아노 치는 남자 한스와 시력을 잃어버린 춤추는 여인 마리가 주인공이다.

김동연 연출 데뷔작으로 2003년 변방연극제 초연 이후 대학로 무대에서 공연하며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매 시즌 앙코르 연장을 거듭했으며 지난해 공연은 티켓 사이트 공연 전체 부문 랭킹 1위와 전석 매진, 인터파크 평점 9.2점을 기록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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