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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단계 격상 지침(결혼식 장례식장)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남 순천에서 코로나2단계 격상을 했습니다.

곧 있으면 전국적으로 코로나 2단계 격상이 예상됩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방역 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결정하자마자, “2단계로 바로 가야 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8일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2단계에 선제적으로 올려야 하는 게 맞다고 본다”면서도 “이미 1.5단계 격상을 늦췄던 정부가 2단계 격상도 주저할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 교수는 “유행 양상이 좋지 않다”며 “예전에는 신천지나 사랑제일교회, 광화문집회 등 뚜렷하게 집단감염이 이뤄지는 대형 감염원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와 달리 전반적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어 당국으로서도 집중관리가 어려워지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더군다나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230명보다 83명 늘어난 313명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8월 29일 이후(323명) 이후 81일 만입니다. 해외유입 68명을 제외하고도 국내 지역발생이 245명에 달했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준은 총 3가지로, 이 중 1가지 조건만 충족해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세부 기준은 Δ2개 이상 권역에서 1.5단계 유행이 1주 이상 지속할 경우 Δ유행권역에서 1.5단계 조치 1주 경과 후, 확진자 수가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을 지속할 때 Δ전국 확진자 수 300명 초과 상황 1주 이상 지속 시입니다.

 

정부는 서울과 경기, 강원, 광주광역시 등에 오는 19일 0시부터 2주간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하면서도, 상황이 안정되지 않으면 2단계 격상까지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5단계의 핵심이 ‘인원 제한’이라면 2단계는 ‘금지’입니다.

100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스포츠 경기의 관중 입장도 30%에서 10%로 줄어듭니다. 모든 교통수단 내에서 음식을 섭취할 수 없으며 등교도 밀집도 1/3(고등학교 2/3) 원칙을 지켜야 한다. 종교활동 역시 좌석 수의 20% 이내로 제한하고 모임, 식사가 불가능합니다.

유흥시설 5종(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은 집합금지, 그 외 중점관리 시설은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됩니다. 카페는 포장·배달만,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합니다.

특히 뷔페는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만큼 영업을 중단해야 합니다. 1단계 완화로 잠시 숨통이 트였던 뷔페는 2단계가 시행되면 연말 특수를 기대할 수 없게 됩니다.

또 뮤지컬, 연극, 클래식, 무용 등의 공연은 2단계로 격상돼도 1.5단계와 마찬가지로 모든 관객이 한 칸 씩 띄어 앉기와 음식섭취 금지만 지키면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결혼식장 및 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 제한이 됩니다. 예비 신혼부부들에게는 큰 타격이 올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자영업자들의 타격이 불가피 해 보입니다.


www.yonhapnewstv.co.kr/news/MYH20201120000600640?did=1947m

 

지역감염 확산 순천 오늘부터 2단계…세분화 후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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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nhapnewstv.co.kr

 

하지만 이들 장르보다 몇 배 더 많은 관객이 몰리고, 관객과 직접적인 교류가 더 많은 대중음악 콘서트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1.5단계에서는 인디 가수의 소규모 클럽 공연이 가능하다면, 2단계에선 모든 공연이 어려워집니다.

지난 17일 1단계에서 ‘좌석간 거리두기’ 좌석제로 예매를 시작해 약 8분 만에 매진을 기록한 가수 나훈아의 2020 연말 콘서트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도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2단계에선 마스크도 결혼식장, 영화관, PC방 등 중점·일반관리시설은 물론 모든 실내 공간에서 써야 합니다. 이런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시설 운영자·관리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생활 방역 수칙만으로 코로나예방은 좀 힘들어 보입니다. 코로나 2단계 격상 눈 앞에 다가 왔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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