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섭, 지난해 1월 입대
팬들에게 근황 전해
"윤두준과 최근 식사"
가수 양요섭/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양요섭/ 사진=텐아시아DB
군 복무 중인 가수 양요섭이 손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14일 양요섭이 속한 그룹 하이라이트 공식 SNS 계정에는 "여러분들 만큼이나 하이라이트 멤버들을 그리워하는 양요섭 님의 반가운 편지가 도착했다"는 글과 함께 그의 자필 편지가 공개됐다.

양요섭은 편지를 통해 "요즘 코로나19로 많이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계실 텐데 청결 유지 잘하시고 마스크도 꼭 착용하셔서 다 함께 코로나19를 하루 빨리 이겨내길 바란다"며 팬들을 위로했다.

이어 그는 "얼마 전 휴가를 받아서 윤두준과 함께 식사를 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났지만 어제 만난 친구처럼 너무 즐거웠다"며 "기광이도 보고 싶고 동운이도 보고 싶다. 하루 빨리 네 명이 모여 누가 더 힘들었고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그런 시답잖은 이야기들 나누며 웃고 싶다"고 적었다.
양요섭 자필편지/ 사진=하이라이트 인스타그램
양요섭 자필편지/ 사진=하이라이트 인스타그램
양요섭은 "여러분들만큼이나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그리운 요즘"이라며 "날이 더워지면 그때 또 편지하겠다"며 글을 마쳤다.

지난해 1월 입대한 양요섭은 현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배치돼 의경으로 복무 중이다.

다음은 양요섭의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에 편지로 인사드립니다.

요즘 코로나19로 많이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계실 텐데 청결 유지 잘하시고 마스크도 꼭 착용하셔서 다 함께 코로나19를 하루 빨리 이겨내길 바랍니다.

얼마 전 휴가를 받아서 두준이와 함께 식사를 했어요. 정말 오랜만에 만났지만 어제 만난 친구처럼 너무 즐거웠답니다. 기광이도 보고 싶고 동운이도 보고 싶네요. 하루 빨리 네 명이 모여 누가 더 힘들었고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그런 시답잖은 이야기들 나누며 웃고 싶네요.

여러분들만큼이나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그리운 요즘입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이야기들만 나누며 웃으며 지내세요. 저희도 여러분이 행복하실 수 있도록 더 노력할게요.

날이 더워지면 그때 또 편지하겠습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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