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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 이승기, 이동국에 딸 재아 매니저 추천... 차은우 “재아 말도 들어봐야...”[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집사부일체’ 이승기가 23년 선수 인생을 마무리하고 인생의 후반전을 맞이한 이동국에게 딸 재아 양의 매니저를 추천했다. 재아 양은 “손에서 땀이 난다”란 말로 난색을 표했다.

2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선 이동국이 새 사부로 출연해 23년 축구 인생을 돌아봤다.

이동국은 최고의 스트라이커라 불리는 라이온 킹으로 지난 1일, 23년 선수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동국은 롱런의 상징으로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 공격 포인트를 갖고 있는 유일무이한 K리그 선수. 은퇴 전 40세 이상 축구 선수 중 연봉킹의 기록까지 세웠다.

이에 이동국은 “그때까지 선수 생활을 하는 선수가 몇 안 된다”고 말하곤 “내 조카도 축구를 한다. 이번에 대학생이 됐는데 그 친구들이 우리 팀에 들어왔다”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어 “6, 7년 전부터 가장 많이 듣는 질문에 ‘언제 은퇴할 건가?’였다. 후배 선수들이 나를 보면서 오랜 시간 선수생활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러니 하는 데까지 하자, 경기력을 유지하는데 가장 많이 힘을 썼다”라고 털어놨다.

나아가 “아내가 항상 하는 말이 있다. 내가 힘든 시기나 우여곡절이 많지 않았나. 그럴 때마다 ‘드라마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면 마지막은 무조건 해피엔딩일 거야’라고 했다. 그런 희망을 줬다”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또 “전반전이 끝나고 하프타임에 들어가면 ‘몸이 기억하는대로 하자’고 한다. 축구는 그렇다”면서 “이번엔 사회에 나가서 처음 인생의 후반전을 맞이하는 거니까 내 몸에 각인된 게 없다”라며 고민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이동국의 오남매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첫째 딸 재아 양은 이동국의 은퇴에 대해 “원래는 주말에만 봤는데 이젠 계속 한 집에 있으니까 어색하다. 그래도 좋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재시 양은 “아빠랑 같이 있는 시간이 더 많아져서 좋다. 코로나19만 괜찮아지면 아빠랑 재아랑 셋이서 해외여행에 가고 싶다”며 웃었다.

이에 이동국은 “아이들을 일주일에 한 번 씩 보니까 아내가 아이들에게 좋은 얘기만 하고 좋은 관계만 가지라고 하더라. 악연은 본인이 하겠다면서.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아빠랑 잘 어울려주는 것 같다. 아내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집사부일체’ 제자들의 인생 컨설팅도 펼쳐졌다. 이날 이승기가 추천한 건 현역 테니스 선수인 재아 양의 매니저를 하는 것.

이에 이동국은 “내 로망이다”라고 냉큼 답하나 차은우는 당황한 재아 양의 반응을 살피곤 “이건 재아 얘기도 들어봐야 하는 거 아닌가?”라 덧붙였다.

그 말대로 재아 양은 “손에서 땀이 난다. 좀 무섭다. 아빠는 운동선수를 오래 하셨으니까 내가 하는 말을 잘 이해해주고 말도 잘 통할 것 같지만 프로 생활을 올해 해선 지 날 너무 높게 평가하시는 것 같다. 날 프로의 잣대로 보니까 따라가기 어려운 면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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