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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르셀로나, 메시 부진 속 경기력은 바닥, 부상자는 속출 ‘깊어가는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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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르셀로나, 메시 부진 속 경기력은 바닥, 부상자는 속출 ‘깊어가는 시름’

현지시각 22일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이탈이 불가피하게 된 바르셀로나 핵심 수비수 제라르 피케.이미지 확대보기
현지시각 22일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이탈이 불가피하게 된 바르셀로나 핵심 수비수 제라르 피케.

스페인 라리가에서 역대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전 2명이 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

한국시각 22일에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라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배한 것도 모자라, 핵심 수비수 제라르 피케(33)가 후반에 상대 선수와의 접촉 플레이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치면서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어 종료 직전에는 역시 주전 수비수 세르지 로베르토(28)가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되는 큰 내상을 입었다.

클럽은 하룻밤 지난 현지시각 23일 피케는 오른쪽 무릎에 염좌가 발견돼 한층 더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발표한 가운데 현지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는 약 6~8주간 장기이탈이 불가피해 졌다고 알렸다. 또 세르지 로베르트에 대해서는 오른발 햄스트링 부상이라고 발표하면서 이탈 기간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리그전에서 패한 것은 2010년 2월 이후 10여 년만이다. 게다가 시즌 개막 이후 치러진 8경기에서 벌써 3패째(3승 2무)를 당하면서 소화하지 못한 2경기가 있지만, 고작 승점 11에 머물면서 잠정 10위로 추락했다.

이번 시즌 현재 핵심 공격수 리오넬 메시(33)가 리그전 3골로 부진한 가운데 팀 최다인 4골을 기록했던 공격수 안수 파티(18)는 지난 9일 왼쪽 무릎 안쪽 반월판 수술을 받고 약 4개월 장기이탈이 결정됐다. 게다가 이번 주전 2명의 이탈은 국내 리그뿐만이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도 싸우는 팀에 있어서 선수운영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