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내일부터 2단계’ 무엇이 달라지나…경제 타격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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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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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는 수도권에서는 새로운 방역 조치가 적용됩니다.

유흥주점 등은 영업이 중단되고, 식당은 밤 9시 이후부터는 포장, 배달만 가능해집니다.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하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지는 일상 속 방역수칙, 김소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거리두기 2단계의 핵심은 '불필요한 외출·모임 자제'와 '다중이용시설 이용 최소화'입니다.

클럽이나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은 영업을 할 수 없고, 노래방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합니다.

방문판매 홍보관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며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음식점의 경우 밤 9시 이후부터, 카페는 영업시간 내내 포장, 배달만 가능합니다.

학교 수업 밀집도는 고등학교를 제외한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듭니다.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은 밤 9시에 문을 닫습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는 면적과 관계없이 100명 미만으로만 모일 수 있습니다.

스포츠 경기의 관중 수는 기존 30%에서 10%로 줄어듭니다.

종교활동은 좌석 수 20% 내 인원으로 제한됩니다.

국제항공편을 제외한 모든 교통수단에서 음식물을 먹을 수 없습니다.

영화관과 공연장에는 좌석 한칸 띄우기와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가 내려집니다.

PC방도 같은 조치가 적용되지만 칸막이가 있을 경우에는 예외입니다.

놀이공원은 수용 가능 인원의 3분의 1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서민경제에 큰 어려움이 야기될 것입니다. 진심으로 송구스러우며 한시라도 빨리 코로나19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유흥시설 등 중점관리시설에는 방역수칙 위반이 한 번이라도 적발될 경우 즉시 집합 금지 조치를 내리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가 적용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 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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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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