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200명대 기록에도 ‘대유행’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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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1.23. 오후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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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엿새만에 3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때문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내일 0시부터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올라갑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 이현수 기자, 오늘은 확진자수가 좀 줄었다면서요?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1명입니다.

엿새 만에 2백 명대로 내려간건데요.

하지만 휴일인 어제는 평일대비 진단건수가 만건 가량 줄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게 나온 것으로 분석됩니다.

진단 검사 대비 확진자 비율로 따지면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는데요.

현재 학교와 학원,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확진자가 언제든 다시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으로 보면 서울이 109명 등 수도권이 206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69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 34명 등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도 계속 나와 다음 달 3일 수능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당국은 "조용한 전파로 지난 한 주에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며 "감염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방역과 의료대응 모두 지속 불능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질문2] 내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인데 어떤 게 바뀝니까?

네 내일 0시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다음달 7일 밤 12시까지 2주간 적용됩니다.

2단계에선 클럽, 룸살롱 등 유흥시설의 영업이 금지됩니다.

노래방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습니다.

카페 안에서는 차를 마실 수 없고, 음식점도 밤 9시 이후로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인원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됩니다.

예배나 법회 등 종교활동은 좌석수가 30% 이내에서 20% 이내로, 스포츠 경기 관중은 30% 이내에서 10% 이내로 축소됩니다.

등교 인원은 3분의 2에서 3분의 1로 줄어듭니다.

정부는 최근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난 광주 및 전북·전남 등 호남권 거리두기도 1.5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정책산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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