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33회 지용제' 30일~12월6일 온라인 방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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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1.21. 오전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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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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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시인 기리고 옥천군 알리는 다양한 '온라인 영상' 선보여


[옥천=뉴시스]김재광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차례 연기된 충북 옥천군 '지용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다.

지용제는 '향수'의 시인 정지용(鄭芝溶·1902∼1950)을 기리는 문학 축제다.

21일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에 따르면 올해로 33회를 맞는 지용제는 '집으로 ON 지용'을 주제로 정지용과 그가 자란 옥천의 다양한 문화를 온라인 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정지용과 옥천을 소개하는 '모래 물결 속에 음악이 흐르는 향수이야기'와 옥천군이 개발한 ‘지용밥상', ‘정지용 고향집 가는 길’을 영상으로 제작, 유튜브 ‘옥천문화원’ 계정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개한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정지용의 시의 세계를 볼 수 있는 'e-지용제'는 지용제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백일장, 시 한줄 쓰기, 3행시 작성 등 이벤트를 연다.

‘정지용 청소년문학캠프’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정지용문학상을 수상한 장석남 시인과 문태준 시인은 화상으로 청소년들을 만난다.

정지용문학상 시상식과 '시인과 함께하는 시노래 콘서트'는 다음 달 5일 오후 4시부터 관성회관에서 연다.

국민가요 ‘향수’를 부른 ‘박인수와 그의 제자들’ 등 가수들이 축하 공연도 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우리 고장 문화예술인들이 '집으로 ON 지용한마당(정지용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인 페스티벌)'을 연다.

김승룡 옥천문화원장은 "올해 지용제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문학축제의 특성을 잘 살려 성공적인 행사를 치르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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