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개발자 데뷔코스 싹, 영등포 캠퍼스 오픈

입력
수정2020.11.13. 오후 3:12
기사원문
김광태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현장형 SW 인재 양성 플랫폼

서울시와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270명 규모의 SW인재 양성 '싹 캠퍼스'를 정식 출범했다고 13일밝혔다.

'싹'(SSAC, Seoul Software Academy Cluster)은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으로 소프트웨어 인재의싹을 틔우고, 성장시켜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개발자로 데뷔시킨다는 의미의 브랜드다. SBA는 첫 번째 교육장인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경쟁력 있는 미래 일자리로 주목받고 있는 AI, 빅데이터, IoT/로봇 등 미래 산업분야 혁신인재 양성을 주도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싹 영등포 캠퍼스는 연면적 3,611제곱미터의 지상 3층 규모로 최신형 PC가 설치된 클래스와 소규모 집중학습룸, 커뮤니티라운지, 오픈캠프, 오픈스터디룸 등 SW교육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조성되었다. 금천 캠퍼스는 서울시 금천구에 1,632제곱미터의 지상 4층 규모로 2021년 3월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13일까지는 싹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미 1기 교육생 모집에서 최고 경쟁률 20:1을 기록한만큼 2기 모집 또한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SBA 최광식 기술교육팀장은 "싹의 남다른 교육운영 시스템과 수준 높은 과정 구성이 SW개발자로 새 출발하려는 사람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 같다"며 "싹이 새롭게 도입하여 현업 개발자가 직접 개설한 10명 단위의 소규모 클래스 3개 과정은 평균 10:1의 지원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2기 교육은 앱, AI, 빅데이터 3개 분야 4개 과정으로 3~6개월의 교육기간이 예정되어 있다. 기초지식(레벨)을 갖추고 개발자로 진출하고자 하는 주소지 등록기준의 서울시민이면 신청 가능하다. 교육비는 무료지만 교육생의 학습의지 제고를 위해 인당 교육비 2% 수준의 예치금을 받고 수료 후 반환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SBA 장영승 대표이사는 "국내 여러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이 있지만 비슷한 또 하나의 교육기관이 아닌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으로 성장시키고 지역사회와도 긴밀히 소통하고 기여할 수 있는 캠퍼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김의승 경제정책실장은 "그간 시에서 신산업 수요에 적합한 인재양성을 위해 여러 고민이 많았다. 이번 캠퍼스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디지털전환 시대를 리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당당히 견줄 수 있는 핵심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디지털타임스 채널 구독 / 뉴스스탠드 구독
디지털타임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