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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드디어 그래미 입성…'베스트 팝 그룹 퍼포먼스' 후보 등극 [종합]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지난 8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로 발표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영화의 아카데미상에 비견된다. 한국 대중음악 가수가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 건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이들은 제이 발빈·두아 리파·배드 버니&타이니의 'UN DIA (ONE DAY)', 저스틴 비버의 'Intentions (Feat. Quavo)',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Rain On Me', 테일러 스위프트와 본 이베어의 'Exile'과 함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트로피를 두고 겨루게 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열린 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시상자로 나서고, 올해 62회 시상식에서는 릴 나스 엑스와 합동무대를 펼치는 등 이미 두 차례 그래미 무대를 밟은 바 있지만, 후보로 입성하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후보에 오른 곡 '다이너마이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3주 동안 기록한 역사적인 곡으로 수상 가능성에도 염두를 두고 있다.

후보 발표 소식이 전해지자 방탄소년단은 공식 트위터에 "힘든 시기, 우리의 음악을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그래미 후보 아티스트라는 기적을 만들어주신 건 아미 여러분입니다.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Thank you
@RecordingAcad for this great honor!"라는 글을 남기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 63회 '그래미 어워즈'는 오는 2월 1일 개최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에스콰이어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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