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새마을금고 대낮 강도 침입 (사진출처: KBS뉴스 영상 캡처)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대낮에 흉기를 든 강도가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현금 360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대구 동구 신천4동의 한 새마을금고에 3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들어와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한 뒤, 현금 3610만 원을 빼앗아 순식간에 달아났다.

범인은 모자와 두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새마을금고 남자 직원을 협박해 창구로 들어간 뒤, 금고 안에 있던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검은색 쇼핑백에 돈을 담게 했다. 돈자루를 건네받은 범인은 남자 직원을 엎드리게 한 뒤 검은색 스쿠터를 타고 달아났다. 돈을 빼앗아 달아나기까지 3분도 채 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인이 새마을금고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일 것으로 보고 금고 안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토대로 범인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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