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4시] 대구 새마을금고서 전 임원이 흉기 휘둘러 직원 2명 숨져…서울 마포구서 홧김에 모텔 방화해 2명 사망·9명 부상 外

입력 2020-11-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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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새마을금고서 전 임원이 흉기 휘둘러…직원 2명 숨져

대구 한 새마을금고에서 전직 임원이 흉기를 휘둘러 직원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4일 오전 11시 20분께 대구 동구 한 새마을금고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에 40대 남자 직원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이어 30대 여자 직원도 이송한 지 3시간여 만에 숨졌습니다.

A 씨는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범행 후 농약을 마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전직 임원인 A 씨가 재직 당시 직원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점 등으로 미뤄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으로 추정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서 홧김에 모텔 방화해 2명 사망·9명 부상

25일 오전 2시 39분께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한 3층짜리 모텔 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이 불로 모텔 안에 있던 주인과 손님 등 15명 가운데 11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화상·타박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중 2명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이송됐으나 사망했습니다.

화재는 1층에서 장기 투숙했던 60대 남성이 모텔 주인과 말다툼을 한 뒤 자신의 방에 불을 지르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모텔 주인에게 술을 달라고 했으나 주지 않자 화가 나서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남성은 방화 직후 병원에 이송되던 도중 자신이 불을 냈다고 자백해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31대와 인력 119명을 동원해 오전 3시 15분께 불길을 잡은 뒤 오전 4시께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로 3명 사망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숨졌습니다.

24일 오후 4시 2분께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음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포스코 직원 A(40) 씨와 협력업체 직원 B(32)·C(53) 씨 등 3명이 숨졌습니다.

광양제철소 측은 당시 1고로 부대설비인 산소 배관 설비에서 작업하던 중 균열로 산소가 강하게 새면서 화재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여 분 만에 자체 진화를 완료했으나 작업자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소방대원들이 2시간 동안 수색한 끝에 숨진 작업자 1명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고압가스 취급 중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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