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스틸컷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04년 개봉한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는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권상우, 이정진, 한가인, 김인권, 박효준 등이 출연했던 작품이다. 개봉했을 당시 약 6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개봉 이후에도 꾸준히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1978년 말죽거리의 한 고등학교로 전학 온 현수라는 남자아이의 성장기이다. 현수는 속칭 '이소룡 키드'다. 현수가 전학을 온 강남의 정문고는 선생 폭력 외에도 학생들간 세력다툼으로 악명높은 문제학교다. 모범생 현수와 학교짱 우식은 이소룡 열혈팬이라는 이유로 금새 죽고 못사는 친구가 된다.

두 사람은 뿐만 아니라 하교길 버스안에서 올리비아 핫세를 꼭 닮은 은주(한가인)을 보고 동시에 반하게 된다. 하지만 은주는 다정한 현수보다 남자다운 우식에게 빠져든다. 한편, 학교짱 자리를 놓고 우식은 선도부장 종훈과 한 판 붙는다. 종훈은 비열한 방법으로 우식을 이기고, 우식은 그 길로 학교를 떠난다.

이 영화에서는 주연 뿐 아니라 조연들도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햄버거' 역으로 열연하는 박효준도 그 중 하나다. 다른 사람과 달리 '햄버거'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박효준은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깊은 인상을 관객들에게 남겼다.

최근 박효준은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인천유나이티드와 성남FC의 경기가 열리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찾아가 콩푸엉을 격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날 콩푸엉이 명단에서 제외되는 바람에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