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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는 우리나라에서 몇등 인지
경북대학이요 부산대보다 좋다하던데 우리나라에서 몇등하는지 궁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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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food****
작성일2006.01.22 조회수 17,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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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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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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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 1위, 분양, 청약, 영어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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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순위는 서울의 상위권 대학을 제외하고는 정확하게 단정하기가 힘듭니다.

특히 지방대는 그 지역에서의 인기나 지명도가 서울의 중위권 대학 보다 훨씬 더합니다.

지역 차이 이겠지만 우습게도 서울의 중위권대는 지방의 유명대학(특히 부산대, 경북대) 보다 스스로가 낫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고, 지방의 유명대학은 서울 중위권 대학과 비교하는 것 자체를 불쾌해 합니다.

 

누구든 서열을 올리면 이의제기가 빗발칠것 같아 주관적인 서열을 올리지는 못하겠습니다.

다만 경북대라면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이면 대구 경북에서 제일 좋은 대학이고 또 좋은 대학 이라고는 누구나 생각할 것입니다.

 

경북대 출신이 대구 경북에서 생활하면 항상 최고라고 생각하며 살겠지만..

서울에 오면 그 보다는 약간 못 하다고 생각하시면 될것입니다. 

 

그리고 경북대와 부산대는 비슷하다고 봅니다.

 

참고로 저는 서울 출신이며 서울에 있는 5위권 대학 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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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세요!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 선물할 때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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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ma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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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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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 진학, 고등학교진학, 사회과학대학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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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재는 4년제 종합대학교에서 10위권 전후라고 평가되는 지방국립대입니다. 부산대와 경북대 모두 지방최고를 자부하는 명문대학입니다. 전체적으로 막상막하입니다. 일반적인 분류에서도 동급으로 놓고 있죠. 굳이 따지자면 부산대쪽 점수가 조금씩 높습니다. 물론 경북대가 높은 학과도 있습니다.

또 요즘 경북대가 하락세라는게 대체적인 평가인데요. 각종 카페가서 확인해보세요. 2000년대 이후 경북대가 부산대보다 낮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2005학년도 입시에서는 부산대의 상승세, 경북대의 하락세를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나이많은 사람들에 대한 인지도는 경북대가 조금 앞서는건 사실이구요.

그렇지만 각종 평가는 전국적으로 부산대와 경북대를 한묶음으로 봅니다. 학과선택은 두 대학이 조금씩 다르므로 학과특성을 살피시고 자기가 공부할 때 유리한 곳을 고르고 수능선택영역이 어떻게 반영이 다른지 다르다면 어떤게 자기에게 유리한지를 살피는게 좋습니다. 그래도 별 차이가 없다면 <집 가까운 곳>을 가는게 좋습니다.

전통적으로 부산대가 경북대보다 경영학과 등 상과대학쪽이 강하고 공인회계사 등 각종 자격시험도 부산대 경영이 우수한 편입니다. 법대도 최근들어 부산대의 강세가 뚜렷합니다. 사법시험만 해도 80년대 이전엔 경북대가 강세였고 80,90년대엔 비슷, 2000년대 이후 부산대의 강세입니다. 두 대학 모두 로스쿨(법학대학원)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구요.

최근 4년(2002∼2005년)간 사법연수원에 입소한 합격자 3천825명과 2005년 2차 합격자 1천1명을 비롯해 5년 동안 사시에 합격한 4천826명의 출신 대학을 조사한 결과 서울대 비율이 35.4%(1천706명)이었습니다. 다음은 고려대 17.2%(830명), 연세대 10.4%(502명), 한양대 5.9%(286명), 성균관대 5.2%(253명), 이화여대 3.7%(180명), 부산대 2.9%(139명), 경북대 2.3%(112명), 경희대 1.9%(90명), 중앙대 1.5%(71명) 등 순이었습니다.


의대는 비슷했으나 둘 다 지금은 의학대학원으로 체제가 바뀌었고 약대는 부산대에만 있고 수의대는 경북대만 있죠. 사범대는 둘 다 있지만 지역별 임용이어서 부산대가 부산울산경남, 경북대가 대구경북에 주로 임용되고 있습니다.

공대는 전자쪽은 경북대가 세고 기계와 조선, 건축 등 다른 부분은 대체로 부산대가 셉니다.

참고로 <<동아일보 보도 대기업 입사 보도>>를 보면 부산대와 경북대의 기업평가도 알 수 있습니다. 한번 복사해서 주소창에 올려 놓고 살펴보세요.
http://www.donga.com/docs/news/img/200310/300283_31b.jpg


한번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서울대 연고대(분교제외) 포항공대 카이스트는 학교점수가 100점이고, 그 다음으로 서강대,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한양대(분교제외), 중앙대(분교제외), 인하대(공대만), 아주대(공대만), 한국외대(분교제외), 경북대, 부산대에 90점을 줍니다. 경희대 광운대 건국대 단국대 아주대 인하대 국민대 동국대 홍익대 이화여대는 80점을 주고, 연,고대 캠퍼스 등과 일부 서울소재대학에 70점, 나머지 서울소재대학에 60점을 주더군요. 나머지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부산대와 경북대는 위 자료에서 보셨듯이 대학점수로 90점을 받습니다. 한마디로 대학이름으로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다는 겁니다. 서강대,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한양대(분교제외), 중앙대(분교제외), 인하대(공대만), 아주대(공대만), 한국외대(분교제외)와 함께 평가를 받습니다.

2005 사법시험 대학별 합격자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부산대 순
2005-10-26 매일신문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50174&yy=2005


올해 사법시험 2차 합격자(1천1명) 가운데 10명(합격자의 1%) 이상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은 13곳으로 이들 학교가 전체 합격자의 93%를 배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고시 전문지 ‘법률저널’이 각 대학 고시반을 통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47회 사시에서 2차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대학은 서울대(328명), 고려대(177명), 연세대(120명) 순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성균관대(73명), 한양대(63명), 이화여대(51명), 부산대(27명), 경희대(21명), 경북대(17명), 한국외대ㆍ서강대(각 15명), 전남대(12명), 건국대(10명) 등이 합격자 10명 이상을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13개 대학의 합격자는 929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92.8%를 차지했다. 서울대ㆍ고려대ㆍ연세대ㆍ성균관대ㆍ한양대ㆍ이화여대 등 6개대의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 76.4%(771명)에서 올해 81.1%(812명)로 4.7%포인트 높아져 특정 대학의 편중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산대ㆍ경북대ㆍ전남대 등 합격자를 10명 이상 배출한 지방대 비율은 작년 6.8%(61명)에서 올해 6%(56명)로 약간 낮아져 서울소재 대학과 지방대 간 격차가 더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최근 4년(2002∼2005년)간 사법연수원에 입소한 합격자 3천825명과 올해 2차 합격자 1천1명을 비롯해 5년 동안 사시에 합격한 4천826명의 출신 대학을 조사한 결과 서울대 비율이 35.4%(1천706명)에 달했다.

다음은 고려대 17.2%(830명), 연세대 10.4%(502명), 한양대 5.9%(286명), 성균관대 5.2%(253명), 이화여대 3.7%(180명), 부산대 2.9%(139명), 경북대 2.3%(112명), 경희대 1.9%(90명), 중앙대 1.5%(71명) 등 순이었다.


 

▶ 2005년 사법시험 합격자

1. 서울대 348명
2. 고려대 177명
3. 연세대 120명
4. 성균관대 73명
5. 한양대 63명
6. 이화여대 51명
7. 부산대 27명
8. 경희대 21명
9. 경북대 17명
10.한국외대 15명
10.서강대 15명
12.전남대 12명
13.건국대 10명

 

▶2004년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1위 서울대 339
2위 고려대 166
3위 연세대 105
4위 한양대 58
4위 성균관대 58
6위 이화여대 36
7위 부산대 35
8위 경희대 24
9위 경북대 20
10위 중앙대 17
11위 건국대 15
12위 전북대 14
13위 외대 13
13위 전남대 13
15위 서강대 10
16위 원광대 6
17위 국민대 5
18위 아주대 4

▶2003년 대학별 사법시험 합격자수
1. 서울대 : 340명
2. 고려대 : 170명
3. 연세대 : 84명
4. 성균관대 : 54명
5. 한양대 : 46명
6. 이화여대 : 28명
7. 경북대 : 22명
7. 중앙대 : 22명
9. 부산대 : 18명
10. 건국대 : 15명
11. 전남대 : 12명
11. 한국외대 : 12명
13. 경희대 : 11명
13. 전북대 : 11명
15. 서강대 : 9명
16. 영남대 : 8명
17. 서울시립대 : 7명

▶2002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1위 서울대 333명
2위 고려대 176명
3위 연세대 118명
4위 한양대 56명
5위 부산대 40명
6위 이화여대 39명
7위 성균관대 34명
7위 경북대 34명
9위 전남대 18명
10위 서강대 16명
11위 경희대 14명
12위 한국외대 13명
13위 중앙대 12명

▶2001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1. 서울대 350명
2. 고려대 185명
3. 연세대 109명
4. 한양대 86명
5. 성균관대 42명
6. 이화여대 28명
7. 부산대 28명
8. 경희대 22명
9. 경북대 22명
10.한국외대 15명
11.서강대 14명
12.전남대 15명
13.중앙대 11명
14.동국대 8명
14.국민대 8명
16.조선대 7명

 

■ 최근 5년간(2001~2005년) 사법시험 합격자 10대 대학

출처:법률저널 http://news.lec.co.kr/ 2005.10.25 기사

1. 서울대 (1천706명)
2. 고려대(830명)

3. 연세대 (502명)

4. 한양대 (286명.)

5. 성균관대 (253명)

6. 이화여대 (180명)

7. 부산대 (139명)

8. 경북대 (112명)

9. 경희대 (90명)

10. 중앙대(71명)

 

2005년 공인회계사(CPA) 대학별 합격자 수

1. 연세대 175
2. 고려대 155
3. 서울대 137
4. 성균관대 72
5. 서강대 68
6. 부산대 45
7. 이화여대 42
8. 중앙대 40
9. 한양대 35
10. 서울시립대 28
11. 외국어대 22
12. 경희대 21
13. 아주대 16
14. 숙명여대 15
15. 숭실대 12
15. 홍익대 12
15. 경북대 12
18. 충남대 11
19. 동국대 7
20. 기타 79
total 1004


2004년 공인회계사(CPA) 대학별 합격자 수

1.서울대 159명
2.연세대 156명
3.고려대 148명
4.서강대 75명
5.성균관대 72명
6.한양대 52명
7.이화여대 41명
8.서울시립대 36명
9.부산대 31명
10.중앙대 28명
11.아주대 21명
12..경희대 20명
13.인하대 18명
14.국민대 14명
15.경북대 13명
16.홍익대 12명
17.동국대,건국대 11명
18.제주대 9명
19.영남대 7명
20.한국외대 6명
21.숭실대 5명

 

1991~2005년 공인회계사(CPA) 대학별 합격자 누계

학교별,연도별 합격인원 통계

구분'91'92'93'94'95'96'97'98'99'00'01'02'03'04'05
연세대31505764607274951031081521561491561751509
서울대20314048486577831061341771541481591371436
고려대342728253742747380891371381441481551231
성균관대272120203020284027406862647272611
서강대131418221516272135316866737568562
한양대599121192625693550255235321
부산대19151410714122116123030283145304
경희대14121311717142416143830342021285
중앙대108489816910122637452840270
이화여대1-15548127113227414142237
서울시립대237911101365102519272828203
경북대591065159104173018131312176
동국대439511010884161522117133
전남대55232321064182511105110
한국외대1323342135131221622101
건국대68416-7524971111384
홍익대-----13753101313121279
인하대----317854118718779

 


*`2005년판 상장회사 경영인명록'(한국상장회사협의회)
서울대(21.7%), 고려대(9.7%), 연세대(8.6%), 한양대(6.9%), 성균관대(5.0%), 부산대(4.0%), 영남대·중앙대(2.7%), 인하대(2.6%) 순

*2004년도 상장사 전체 임원 출신 대학 분석(상장사협의회)
서울대 1843명(22.6%), 고려대(9.8%), 연세대(9.1%), 한양대(7.3%), 성균관대(5.1%), 부산대(3.8%), 중앙대(2.9%), 영남대(2.9%) 순 [매일경제 2005-02-03]

2003~2005 신규임원 출신 대학별 인원 정리
2003년 삼성, LG, SK, 현대, 한진, 금호, 한화, 신세계, 이수 등의 주요 그룹 신규 임원 승진 명단 중 이과와 공대 출신 임원 분석.
출처: 한국경제신문

<이공계열>
서울대: 104명
한양대 : 48명
고려대 : 37명
부산대 : 35명
연세대, 인하대 : 각 34명
경북대 : 26명
성균관 : 16명
영남대 : 15명
전남대 : 9명
경희대, 울산대 : 각 8명
동국대: 7명
서강대, 중앙대, 항공대, 건국대 : 각 6명
숭실대, 전북대, 조선대, 동아대, 단국대 : 각 5명
충남대 : 4명
홍익대, 광운대 : 각 3명
과기대, 서울시립대 : 각 2명
명지대, 국민대, 관동대, 경상대, 충북대, 양산대, 아주대 : 각 1명

2003년 삼성, LG, SK, 현대, 한진, 금호, 한화, 신세계, 이수 등의
주요 그룹 신규 임원 승진 명단 중 문과출신 임원 분석.
출처: 한국경제신문
<문과계열>
1. 서울대 85명
2. 연세대 68명
3. 고려대 65명
4. 성균관대 57명
5. 한국외대 31명
6. 부산대 25명
7. 중앙대 22명
8. 한양대 18명
9. 동국대 17명
10. 서강대 16명
11. 경북대 11명 경희대 11명
13. 홍익대 6명
13. 건국대 3명

2004년 6대그룹 신규임원 대학별 분포
1. 서울대 43
2. 부산대 37
3. 연세대 29
3. 고려대 29
5. 한양대 27
6. 성균관대 26
7. 인하대 22
8. 외국어대 16

2005년 15대 주요그룹 신규임원 출신대학별 분포(삼성 LG 현대차 빅3 그룹과 KT 한진 금호아시아나 현대 LG전선 현 대중공업 코오롱 신세계 CJ 대림 효성 현대백화점)
(SK,포스토,롯데,두산등 제외)
1. 서울대 10.8%
2. 경북대 7.9%
3. 고려대 7.7%
4. 연세대 6.9%
5. 한양대 6.7%
6. 성균관대 6.2%
7. 부산대 6.0%
8. 한국외대 3.7%
9. 중앙대 2.5%
10. 서강대 2.5%

 

테크노CEO 전성시대 예고
신규 대기업 승진임원 부산대 출신 약진
연세대 제치고 서울-고려에 이어 3위 
[매일경제신문 2006-01-09 07:20] 
 
이공계 출신 경영자(테크노경영자)들이 대기업을 이끄는 기술경영시대가 열리고 있다.
올해 승진한 임원 10명 중 6명이 이공계 출신으로 나타났다. 또 실력 위주 발탁인사가 두드러져 명문대 출신보다는 지방대 출신 임원이 약진하고 있다.

 

매일경제가 작년 말과 올해 초 임원 인사를 실시한 현대ㆍ기아차, LG, GS, 현대중공업, 금호아시아나, 두산 등 9개 그룹 승진 임원 612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승진 임원 중 이공계 출신은 58.5%(358명)로 집계됐다. 상경계는 26.5%(162명)였고, 인문계열(법정계열 포함)은 15.0%(92명)로 나타났다. 매일경제가 지난해 초 15대 그룹 임원 승진 인사를 분석했을 때는 이공계 출신이 53.0%였다. 작년 상장회사협 의회가 655개 상장사 기존 임원(1만1119명)을 조사했을 때 이공계 출신은 39.8%에 그쳤다.

 

 

명문대보다 능력 위주의 인사는 올해도 계속됐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스카이'(SKY) 대학 출신 비중은 30.9%에 그쳤다. 상장사협의회에서 조사한 기존 임원 중 SKY대 출신은 40%였다. 대신 지방대 약진이 눈에 띈다.

 

9개 그룹 임원 승진 인사에서 부산대 출신이 44명을 기록해 연세대보다 1명이 많아 3위를 차지했고, 영남대는 30명(8위)의 새 임원을 배출했으며 경북대(26명), 전남대(20명) 등 지방대학에서 많은 임원을 배출했다.

 

올해 주요 그룹 인사에서 실력은 출신에 앞선다는 인사원칙은 계속됐다. '스카이'( SKY, 서울대ㆍ연대ㆍ고대)출신 임원의 비중은 줄어든 반면 부산대, 영남대 등 지방 대학 출신 임원의 부상이 눈에 띄었다.

서울대 출신은 새 임원 중 14.9%로 가장 많았지만 상장사협의회가 조사한 기존 임원 중 서울대 출신(21.7%)보다는 크게 줄었다.

 

또 새 임원 중 고려대 출신은 9.0%, 연세대 출신은 7.0%에 그쳤다. 기존 임원 중 고려대(9.7%), 연세대(8.6%)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과 격차가 있다.

 

부산대 출신(44명ㆍ7.2%) 임원이 9개 그룹에서 연세대 출신 임원보다 많아 눈길을 끌었고 영남대(30명), 경북대(26명), 전남대(20명), 동아대(12명), 전북대(11명) 등 지방대 출신이 많이 발탁됐다.

 

외국에서 학부를 나온 사람은 9명에 불과해 아직까지 국내 대학 출신들이 재계 수뇌부의 절대 다수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A 등 석사 이상을 외국에서 마친 사람은 49명으로 집계됐다.

 

이공계 출신 임원 비율이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올해 인사에서는 60%에 육박하는 이공계 출신 임원이 탄생했다. 또 첨단기술 분야는 40대 엔지니어가, 중후장대형 산업분야에는 50대 엔지니어가 임원으로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과거 영업과 기술통에 밀렸던 관리ㆍ기획 임원 승진도 크게 늘었다. 작년 내실을 다진 성과주의 인사와 올해 미래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기업경영 의도가 엿보인다.

 

첨단기술 분야에서는 임원 승진 나이대가 40대로 굳어지고 있다. LG그룹은 사장단을 제외한 승진 임원 82명 중 50대 임원 승진자가 6명에 불과했다. 30대 2명을 제외하면 40대가 74명으로 90%가 넘는다. 새로 선임된 임원의 평균 연령은 45세다.

 

반면 대표적인 중후장대형 사업은 50대 임원 전성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조선업의 현대중공업그룹(삼호중공업, 미포조선)은 63명의 임원 승진자 중 50대 임원이 57명(90%), 40대는 6명에 불과해 대조를 이뤘다. 자동차업인 현대ㆍ기아차 그룹은 40대와 50대 임원이 혼재돼 새 임원 평균 연령이 현대차는 49.1세, 계열사는 50.2세다.

 

재계 관계자는 "첨단기술은 젊은 인재로 세대교체가 빨리빨리 이뤄지고 대형설비의 장치산업은 나이가 높은 업종 특성을 그대로 보여준 인사"라고 말했다.

 

LG그룹은 이공계 승진 임원이 63%로 60%를 넘었다. 이 중 연구개발(R&D) 담당임원 비율은 새 임원 82명 가운데 25%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68명의 승진 임원 중 이공계가 37명으로 절반을 넘었으며 계열사는 46명 승진 임원 중 22명이 이공계로 반수를 차지했다.

 

이공계 출신 임원이 많아진다는 것은 기업의 기술경영이 정착돼 가고 있으며 테크노 임원들이 명실상부한 기업의 중심축으로 올라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병득 기자 / 박용범 기자]

 

 

지연·학연 ‘똘똘뭉친’ 4대그룹 경영진
[한겨레 2006-01-22 20:18]


능력 위주의 인사 풍토가 자리잡은 것으로 알려져온 국내 대기업들에서 주요 경영진의 지역별, 학교별 편중 현상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그룹 총수가 영남 출신인 삼성과 엘지가 극심한 영남 편향을 보이는 반면 총수가 북한과 경기 출신인 현대자동차와 에스케이는 지역편중 현상이 안보여 대조를 이뤘다.

 

22일 <한겨레>가 연초 대기업 임원인사 시기에 맞춰 삼성·현대차·엘지·에스케이 등 국내 4대그룹의 사장급 이상 주요 경영자의 출신 지역과 학교를 분석한 결과, 총수를 제외한 전체 114명 가운데 영남 출신이 40명(35.1%)에 달한데 반해 충청은 9명(7.9%), 호남은 6명(5.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 출신은 57명(50%)으로 가장 많았으나, 이 중 상당수는 원래 출신지가 다른 지방일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의 경우 영남 일색이다. 사장급 이상 51명 가운데 서울고등학교 출신이 5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부산고(4명)·진주고(3명)·경남고(3명) 등 무려 26명(50.9%)이 영남 출신이었다. 삼성의 영남출신 주요 경영자들은 그룹 구조조정본부의 이학수 부회장(부산상고)과 김인주 사장(마산고)을 비롯해 삼성전자의 윤종용 부회장(경북사대부고)·이윤우 부회장(경북고)·황창규 사장(부산고)·최도석 사장(마산고), 김순택 삼성에스디아이 사장(경북고)·김인 삼성에스디에스 사장(대구고)·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현풍고)·배호원 삼성증권 사장(경남고)·지성하 삼성물산 사장(대구상고) 등이다.특히 그룹의 핵심 실세들로 불리우는 이학수 부회장·김인주 사장·최도석 사장 3명은 모두 마산 출신이다. 서울·경기 출신은 서울고(5명)·경기고(3명)·경복고(3명) 출신을 중심으로 16명(31.3%)이었으며, 충청권 출신은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보문고)을 비롯해 6명이었다. 반면 호남 출신은 양인모 삼성엔지니어링 부회장(광주고) 등 3명(5.9%)에 그쳤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19명 △고려대 8명 △연세대 6명 △한양대 4명 등으로 고른 편이었다.

 

엘지의 경우 서울대 출신이 그룹의 핵심 요직과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 자리를 휩쓸었다. 강유식 구조조정본부장을 비롯해 김반석 엘지화학 사장·박진수 엘지석유화학 사장·김인철 엘지생명과학 사장·구본준 엘지필립스엘시디 부회장·허영호 엘지이노텍 사장·남용 엘지텔레콤 사장 등 서울대 출신이 전체 29명 중 18명(62.1%)을 차지했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각각 3명과 2명에 불과해 서울대가 아니면 엘지에서는 발붙이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이다. 엘지 역시 지역편중이 심했다. 서울·경기 15명, 영남 10명, 충청 3명인 반면 호남은 단 한명도 없었다.

 

현대차와 에스케이는 상대적으로 지역편중이 심하지 않았다. 현대차는 19명 중 서울·경기 14명을 제외하고 △영남(3명) △호남(1명) △기타(1명) 등의 분포를 보였다. 출신고별로는 최재국·이현순·윤여철 현대차 사장, 한규환 현대모비스 부회장, 양승석 아이앤아이스틸 사장 등 서울고 출신이 5명(26.3%)으로 가장 많았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6명이었으며, 고려대·연세대·한양대·인하대가 2명씩이었다.

 

에스케이는 15명 가운데 서울·경기 12명, 영남 1명, 호남 2명 등이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가 각각 3명으로 고른 분포를 보여 지역별, 학교별 편중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김창근 에스케이케미칼 부회장·김우평 에스케이증권 사장 등 용산고 출신이 4명이나 됐다.

 

전체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46명(40.3%)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15명 △연세대 14명 △한양대 8명 △부산대 6명 등이었다. 한양대는 공대 출신 인사들이 두드러졌다. 고등학교별로는 경기고가 12명(10.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고 11명 △부산고 7명 △경복·경남·용산고(5명씩) 등의 차례였다.

정남기 기자 jnam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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