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장 "오창읍, 오창2산단 1.5단계 준하는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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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당구장 50대 일가족 관련 접촉자 300여명 예상

[청주CBS 맹석주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사진=청주시 제공)
한범덕 청주시장은 "확진자 연쇄 감염 우려가 있는 청주시 오창읍과 오창 제2산업단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며 "오창 당구장 이용자는 신속히 검사를 받아 달라"고 밝혔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26일 청주시청에서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확진자 연쇄 감염 우려가 있는 청주시 오창읍과 오창 제2산업단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만약 연쇄적인 감염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온다면 1.5단계 상향 행정명령을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연쇄감염의 시작이 된 청주시 50대 확진자가 운영하는 당구장 이용자를 찾는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출입기록을 통해 78명의 일반접촉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문자 안내 후 검사를 받으신 시민은 24명 정도라"며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54명은 신속히 인근 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보건당국은 '신속한 검사를 위해 당구장 명칭을 공개했다"며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당구장 이용자는 신속히 검사를 해 달라라는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50대 확진자 일가족 관련 접촉자가 3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당국은 "1.5단계에 준하는 조치는 유흥업소의 춤추기, 좌석이동 금지,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의 인원제한, 좌석 띄어안기 등 1.5단계 조치를 자발적으로 하도록 홍보, 권고 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 시장은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의 거주지도 오창이지만 50대의 사업장도 오창에 있는 등 오창읍에 거주 시민들의 염려가 클 것으로 알지만 더 이상 확산을 막아내기 위해서 부분적이라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의 상향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코로나19에 확진된 50대의 아들인 청주시 고3 학생과 제천 초등학생 관련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청주시 보건소는 "25일 코로나19에 확진된 청주 모 고등학교 3학년 A군의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에 대한 검사 결과 173명이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A군과 함께 기숙사를 쓴 111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A군과 밀접 접촉한 학생 24명과 교사 1명은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됐다.

제천 초등학생 확진자 B군 관련해서도 같은 학교 학생, 교직원 등 220명도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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