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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 "선배와 다툼, 전국에 생중계…구본무 LG 회장이 말렸다"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사진 = 심수창 인스타그램
'꽃미남 투수' 심수창 해설위원이 과거 선배와 언쟁을 벌였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의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야구가 제일 쉬웠어요' 특집으로 꾸며져 미국 메이저리거 김광현, 양준혁, 박성광과 함께 심수창이 출연했다.

심수창은 이날 방송서 2009년 소속팀 LG트윈스에서 포수 조인성(현재 두산 베어스 코치)과 언쟁을 벌인 사건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심수창은 "경기 중 조인성 형과 사인이 안 맞았는데, 마운드에 올라와 내게 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심수창은 "내가 '아닙니다' 하고 뒤를 돌아봤는데, (조인성이) 거기에 대고 욕을 하더라"며 "그래서 내가 뭘 잘못했느냐고 대들었다. 그런데 내가 항변하는 모습이 TV에 생중계가 됐다. (카메라가) 조인성 형은 안 찍고 나만 찍더라"고 말했다.

심수창은 "그날 싸운 이후 3회에서 7실점하고 경기에 졌다"며 "경기 끝나고 나만 욕하면 되는데, LG 그룹 전체가 욕을 먹었다. 9시 뉴스에까지 나올 정도였는데, 선배들이 화가 나 집합시킨 뒤 단체 기합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심수창은 "LG그룹의 구본무 회장님이 '그룹 이름을 더럽혔다'며 화해 안 하면 방출시키라고 하더라"며 "부랴부랴 어색하게 화해 사진을 찍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사실 내가 잘못한 게 맞다. 당시에 이성을 잃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00년 LG트윈스에 입단하며 선수 생활을 시작한 심수창은 다양한 변화구와 이중 투구폼을 이용한 기교파 투수로 성공적인 커리어 생활을 이어 왔다. 2019년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준수한 외모로 '꽃미남 투수'로 잘 알려져 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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