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11월 역대 가장 많은 비…104년 만에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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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1.19.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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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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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오늘(19일) 서울의 하루 강수량이 11월 일강수량 기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10시 기준 서울의 하루 강수량은 85.7㎜로, 기존 11월 하루 강수량 1위인 1916년 11월 7일 67.4㎜를 104년 만에 넘어섰다고 밝혔다.

1907년 우리나라가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다다. 서울의 비는 계속 내리고 있어 하루 강수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기상청 윤기한 통보관은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에 의해 남쪽에서 유입된 습하고 온난한 공기가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공기와 부딪치면서 경계에서 강하게 비가 왔다"고 설명했다.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도 11월 기준 가장 따뜻한 날을 기록했다.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7.1도로, 역대 11월 아침 최저기온 중 가장 높았다.

기존 1위였던 2011년 11월 5일(16.4도)보다 0.7도 더 올라갔다.

비가 그치면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내일(20일)은 오늘보다 10도 가량 하락해 쌀쌀할 전망이다. / 정은혜 기자

정은혜 기자(jung.eunhy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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