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좀지루하기도했지만 재미있었어요.

충분히마지막에화나시리라생각해요

근데조제를버린뒤에 나오면서 길거리에서 울잖아요

그것을보면아직도조제를사랑하지만 장애인이라는편견도있고....음이러한이유들이

겹겹이겹쳐서 헤어지죠.

하지만마지막장면에서 조제가 옛날에는누가밀어줘야지갈수있는휠체어 자신이

바퀴를굴려야갈수있는 휠체어를탓는데 ...마지막에선자동으로 움직이는걸타잖아요

조제가 이제 남의도움없이도 꿋꿋이살아가는걸알려주는복선이기도하죠.

저는그래도 조제가 왠지멋있었어요..

남자가 마지막에 후회하면서 우는것도있었지만...

아무튼여운이 많은영화죠???

순애보의 감동보다는 오히려 현실적이라 좋던데요.

츠네오가 조제에게 끌렸던건 장애인인데도 불구하고 도도하고 당당해서였죠.

그런데 점점 사귈수록 젊은 나이게 감당하기 두러워서 부담스러웠던거죠.

아무래도 장애인이니까 편견도 있고 부모님께도 그렇고.... 정말 어려서 계속 사귈수록 혼란스럽고 나중에 결혼이나 뭐 그런거 생각해도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죠.

헤어지자고는 했지만 거의 도망치다시피 나와서  마지막에 죄책감에 못이겨 엉엉울고ㅠㅠ

좋아서는 사겼지만 상대방의 결점을 감싸기엔 어렸나보죠.

다른여자랑은 친구로도 지낼수있지만 조제랑은 그럴수 없다고하잖아요.

그만큼 조제에게 미안해서 그런거같애요. 좋아는했지만.

아직 서로에게 의지하기 전이니까 그때쯤에서 헤어진거죠.

저도 영화볼때 그렇게 츠네오가 가는것도 좀 황당했었지만, 더 황당한건 가는 츠네오에게 야한잡지였나? 뭐 주잖아요 조제가 -_-;; 그정도로 의연한 조제...

조제는 이미 예상을 했고, 그래서 자신이 무서워하는 호랑이도 보고왔고 바다도 갔다오면서 슬슬 정리를 했죠.

마지막장면에 인형도 한개, 뭐 소품들이 두개였는데 이제 한개로 변하잖아요.

그리고 혼자 생선굽고, 이제 휠체어도 좋은거타면서 혼자 꿋꿋히 다니고..

그게 조제의 성격이고 장점인거같애요. 이미 예상해서인지는 몰라도..

너무 급만났잖아요 츠네오하고 조제하고. 그래서 헤어질때도 급헤어진거같애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