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방송인 지연수가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일라이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다”며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다. 아내와 헤어지기로 했다”고 직접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일라이는 현재 자신은 미국에 있고 아이와 아이 엄마는 한국에 있다며 “지금은 아들 마이클을 볼 수 없지만 가능할 때마다 만나러 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들이 필요로 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클과 아이 엄마가 행복하길 기도한다”며 “몇 년 동안 저희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일이 이렇게 끝나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2015년 12월 일라이는 11살 연상 지연수와 이미 2014년도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깜짝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일라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는 5년간 함께 했으며 서로 매우 많이 사랑한다. 지난해 6월 혼인신고를 했으며 곧 태어날 아기와 함께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둔 이들은 혼인신고 후 3년 만인 2017년 부부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래는 일라이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전문
Hey everyone. 2020 has been a rough year for all of us. I have some news I would like to share with all of you... My wife and I have decided to separate. I am currently in the US and Michael is living with his mom in Korea. Though I am unable to see Michael at the moment I will go to see him whenever I can and try my hardest to be the father figure that he needs. I don’t know what the future has in store but I pray that Michael and his mom will be happy. We are truly grateful for all of your support over the years and I apologize that things ended this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