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많이 하는 스포츠이죠. FIFA 가입국가가 UN가입 국가보다 많을만큼 수 많은 국가에서 축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각 국가마다 자국의 축구리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K리그가 있는 것 처럼 유럽 축구 강대국들도 각 국가마다 축구리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잉글랜드 축구 리그인 EPL 입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약자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축구팬들이 즐겨보는 리그이죠. 과거 박지성이 EPL에서 활약하는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하고 많은 출전기회를 잡으면서 국내에서 EPL은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이후에 이영표, 이청용, 기성용, 손흥민 등 많은 국내 축구선수들이 EPL에 진출하였죠.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의 클럽입니다. 두 구단은 스페인의 주요 도시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연고로 하고 있죠. 두 팀은 스페인 뿐만 아니라 유럽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클럽이죠. 이 두 팀 외에도 잘하는 팀들이 많아 유럽 리그 순위 1위를 달릴만큼 수준이 높습니다.

독일에는 분데스리가가 있는데 구자철, 박주호, 김진수, 홍정호 등 많은 국내 선수들이 진출하고 있는 리그이죠. 경기장 평균 관중이 그 어떤 리그보다 높습니다. 주요 팀으로는 바이에른 뮌헨이 있고 뮌헨은 독일을 넘어 유럽에서도 굉장히 인정을 받는 클럽입니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의 세리에A, 프랑스의 리그 앙 등 각 국가마다 리그를 보유하고 있죠.

각 리그마다 챔피언을 포함한 최상위권들이 참가하는 챔피언스리그가 있는데 32개의 팀이 참가를 해 우승을 노리고 경기를 하는 대회입니다. 이 대회의 우승팀은 막대한 상금과 광고비 등을 얻을 수 있고 우승으로 이끈 선수들은 굉장히 높은 평가를 얻을 수 있는 만큼 많은 축구 선수들이 이 대회에 참가하기를 꿈꾸는 대회이죠. 실제 챔피언스리그 참가팀이나 아니냐에 따라 이적을 할지 안할지가 결정되기도 합니다. 우승을 하지 못하더라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만 해도 많은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의 하위호환으로 유로파리그가 있는데 챔피언스리그 출전 팀보다 순위가 떨어지는 상위팀들이 참가하는 대회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다 몰린다는 유럽 리그 상위팀들이 모이기 때문에 수준이 높고 우승하기 상당히 힘든 대회입니다. 이 대회에 우승을 하면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회가 주어지죠.

역사적 인물 5명만 소개하자면

펠레

월드컵 3회 우승 경험을 갖고 있는 유일무이한 선수로 축구황제로 불리던 선수입니다. 17세에 첫 월드컵 출전을 하여 결승전에 멋진 골을 터트리면서 이름을 알렸고 1958, 1962, 1970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죠. 특히 1970 월드컵에서는 수준 높은 동료들과 함께 뛰면서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전승 우승을 차지하였고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4:1로 승리를 거두었죠. 은퇴 후에도 많은 축구팬들에 인정을 받는 선수입니다. 다만 펠레의 저주라고 그가 승리를 한다는 팀이 탈락을 한다는 불명예스러운 별칭도 가지고 있죠.

디에고 마라도나

마라도나는 아르헨타니 대표팀에서 활약하면서 월드컵 1회 우승과 1회 준우승을 경험한 선수입니다. 펠레와 함께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받는 선수입니다. 키는 작지만 탄탄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고 뛰어난 드리블, 골결정력 등을 갖춘 선수이죠. 특히 1986 월드컵은 거의 마라도나의 원맨쇼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고 평가받을만큼 압도적은 경기력을 선보였는데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수비수 6명을 제치고 득점을 올렸습니다. 4강전에서도 중요한 골을 터트렸고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아르헨티나의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가져다 주었죠. 아직도 아르헨티나에서 마라도나를 신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요한 크루이프

남미에 펠레, 마라도나가 있다면 유럽에는 크루이프가 있죠. 네덜란드 토털사커를 지휘하던 선수로 개인적인 능력에서도 피지컬, 운동능력, 테크닉, 축구 지능 등 모든 것을 갖춘 선수였습니다. 아약스를 이끌고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로피언컵 3연패를 하였고 바르셀로나에서도 상당히 좋은 활약을 선보이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1974 서독 월드컵에서 팀을 결승전에 올렸는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였지만 대회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습니다. 감독으로도 놀라운 업적을 남겼는데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고 현재 바르셀로나 축구 스타일인 점유율 축구를 접목시켜 라리가 4연패, 챔스 우승을 차지하였고 가장 유명한 유스 시스템인 라 마시아를 창설합니다. 그래서 바르셀로나 역사에 가장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죠. 올해 사망을 하였고 많은 축구레전드, 축구선수, 팬들이 애도를 표했습니다.

프란츠 베켄바우어

독일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베켄바우어는 주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리베로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수비수답게 기본적인 수비력도 뛰어나지만 드리블, 패싱 능력, 볼키핑, 득점력 등 굉장히 다재다능한 선수였죠.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면서 유로피언컵 3연패를 이끌면서 그 동안 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뮌헨을 분데스리가 최강팀으로 끌어올렸고 자국에서 열린 1974 서독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수비수 최초로 발롱도르 2회 수상을 받았습니다. 감독으로도 성공을 거두었는데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준우승,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감독과 선수로써 우승을 차지한 두 번째 인물이 됩니다.

지네딘 지단

프랑스는 플라티니가 활약한 1980년대 이후 오랜 암흑기에 빠졌습니다. 그 때 프랑스 대표팀은 순수 프랑스만 뽑던 풍습을 바꿔 이민자 출신 선수들도 대표팀에 합류시켰는 데 알제리계 출신인 지단이 대표팀에 합류를 합니다. 지네딘 지단은 미드필더로 드리블, 슛팅, 패싱, 키핑력, 시야 등 모든 면이 최고 클래스를 보여주는 선수였고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프랑스 역사상 첫 번째 우승을 거머쥡니다. 그 후 유로 2000에서도 우승을 차지하죠. 한일 월드컵과 유로 2004에서 부상 등으로인해 부진하였지만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회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승전에서 박치기를 하는 등 자신의 커리어에 흠집을 냈지만 골든볼을 수상하면서 화려하게 은퇴를 하였습니다. 클럽팀에서도 유벤투스, 레알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하면서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이번 시즌 레알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