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서울 성동구, 공공부문 거리두기 3단계 돌입…'도서관·복지시설' 등 사실상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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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1.26.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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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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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 관계자가 26일 운영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성동구 제공

성동구는 27일부터 지역 내 공공시설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선제적으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화곡동 에어로빅 학원발 집단감염으로 서울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준 3단계에 돌입한 강서구에 이어 두 번째다.

성동구는 관내 도서관과 실내·외 체육시설, 복지시설 등 전 공공시설의 운영을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전면 중단하고, 50인 이상 모임 및 행사를 금지했다. 기타 민간시설도 2.5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 이행을 권고할 예정이다.

성동구의 경우 코로나19와 관련해 최근 대규모의 집단감염은 발생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지만, 26일 0시 기준 전국적으로 583명에 달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감염경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도 지난 일주일간 누적 확진자가 27명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다중이용시설, 사우나, 실내체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서울시 전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 중이나 성동구는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공공부문에 3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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